최근에 한달쯤 일한 빵공장에서 나와서 다시 면접을 봤습니다
면접보러 진주 까지 갔는데 그냥 돌아오긴 좀 아쉬워서 근처 맛집을 탐방했습니다ㅎㅎ
수복빵집 이라는 찐빵집이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들어가자마자 달큰한 계피향이~~~ㅋㅋ
비오는 날, 애매한 시간이라 사람이 없는편인데도 포장 기다리는 손님이 꽤 있었어요
저는 구석에 자리잡고 찐빵 1인분(3천원) 주문 했습니다
던킨 먼치킨 크기의 쪼꼬미 찐빵 4개에 팥소스(?)를 끼얹어 주셨어요~
이거 엄~청 단데 계속 땡기는 그런 맛입니다
찐빵 안에도 앙금이 들어 있지만 팥소스 때문에 존재감은 별로 없어요
그냥 너무 맛있어서 팥소스를 아주 싹싹 긁어먹고 왔습니다~
또 먹고 싶네요 ㅎㅎ
찐빵 먹고 배가 안차서 밥을 먹으려고 밥집을 검색해 보니
찐빵집 바로 근처에 백종원 3대천왕에 나온 천황식당이 있더군요~~~
그래서 빠꾸없이 직진!!
육회비빔밥(1만원)을 주문 했습니다~~~
저렇게 쟁반에 한상 나오네요
비빔밥은 엄청 맛있다!! 까지는 모르겠고 무난하게 맛있었는데
육회가 너무 가늘어서 존재감을 느끼기가 어려웠던데 쪼끔 아쉬웠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선짓국!! 맛이 찐하기 보다는 좀 맑은 선짓국인데
쪼끄만 국그릇에 담아나오는데 선지랑 고기 건더기가 계속나옵니다+_+ 혜자혜자함
선짓국 덕분에 아주 즐거운 식사를 했어요ㅋㅋㅋㅋ
아, 면접 합격 연락을 받아서 월요일 부터 교육을 받으러 가게 되었는데요
진주에 10주 지내는 동안 또 다른 맛집도 가보고 싶네요 ㅎㅎ
아는 곳 있으시면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