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후배들을 만나러 통영에 갓다가 오늘 왔습니다ㅎㅎ
펜션을 예약해서 놀다왔어요~
통영에 사는 후배의 어머님께서 이것저것 많이 준비해 주셔서 풍족하게 먹고 왔습니다^^
(아래 사진의 손은 본인손ㅋㅋ)
충무김밥과 싱싱한 농어회와 해삼.멍게..
거기다 쌈채소에 고추 양파 시락국 까지 야무지게 챙겨주셨어요+_+
후식으로 메론도 챙겨주셨네욯ㅎㅎ
골뱅이비빔면과 콘치즈는 제가 후다닥 만들었습니다~.~
대구 후배는 골뱅이비빔면을, 통영 후배는 콘치즈를 며칠 전 부터 졸랐거든요ㅋㅋ
콘치즈~ 후라이팬 통채로 만들어서 막 퍼먹었습니다ㅋㅋ
이것들 외에도 과자랑 라면. 육개장 등도 삿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ㅎㅎ
세명이 먹을 만큼의 술도 삿는데 결국 술을 다 못먹었네요
배가 불러도 너무 불러서;;
아침엔 일어나서 육개장에 라면사리 풀어서 해장을 했습니다^-^
재빨리 치우고 방 비워주고 통영 후배 자가용으로 통영 투어를 했어요
먼저 수륙해수욕장 주변으로 구경을 좀 했습니다~
그리고 이동해서 카페로~~~
위치는 기억이 안나지만 굉장히 이쁜 카페 '보다나은'
커피맛도 좋았지만, 사실 제 목적은 무엇보다도 이쁜 디저트..
여기는 다른카페에서 맛보기 힘든 테린느를 팔더라고요~
테린느는 초콜릿과 계란을 베이스로 한 반죽에 소량의 밀가루나 전분가루를 넣어 구운
브라우니도 아니고 케이크도 아니고 그 중간 어디쯤에 있는 독특한 디저트에요
저희가 먹은건 말차+초코 테린느
옆에 잘 안보이지만 말차랑 잘 어울리는 팥앙금도 쬐끔 있네요 ㅎㅎ
후배가 여기 단골이라 서비스로 주신 단팥크림빵
이것도 빵자체의 식감이 독특해서 좋았습니다
디저트 다~~~ 먹고 서피랑에 가는길에 후배 어머님이 하시는 분식집에 갓어요~
짐 놔두고 서피랑에 갈려고 하는데 어머님께서 김밥을 세줄 싸주셨네요 ㅎㅎ
서피랑 올라가서 정자(?)에서 김밥을 까먹고요~
아침먹고 디저트먹고 배불러서 안들어갈 줄 알았는데 셋이서 각자 한줄씩 클리어-_-;;하고
동피랑에도 다녀왔습니다 ㅎㅎ
동피랑에서 내려와서 저녁겸 달기야 라는 곳에서 치맥..
치킨은 아주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았어요
생각해보니 아주 기냥 하루죙일 먹어조졌네요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좀 걷다가 시외버스 타기 전에 들른 카페~~~
(사진이 왜 자꾸 옆으로 눕는지 몰겠네요ㅜ.ㅜ)
여기는 통영 후배도 처음 와본 곳이라는데 인테리어가 간결하면서도 분위기가 좋아서
셋이서 감탄했던..ㅋㅋㅋㅋ 커피맛도 좋았습니다^^
이렇게 통영 1박2일 먹부림 투어가 끝났습니다ㅎㅎ
아주 알찬 주말 보내고 왔어요
아직 소화가 덜되서 컴터앞에 앉아서 이렇게 게시물을 끄적이네요~
그럼, 굿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