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발효빵을 가끔씩 연습하고 있어요~.~

호밀종 사워도우를 키우고 있는데 시간 날 때 한번씩 구워봅니당:D

퇴근시간이 다되서 얼른 굽느라 발효가 조금 부족했지만

그래도 그냥저냥 먹을만 하게 구워졌던 깜빠뉴~

제과용 컨벡션오븐이라 데크오븐에 비해서 빵!! 하고 터져올라오지는 않았네요

호밀함량이 제법 되고, 수분량도 많은 반죽이라 만들기가 어렵긴 했는데

그만큼 기공은 많이 나온듯..

적당히 시큼한 맛과 향이 식사용으로 딱 좋은 빵이었네요 ㅎㅎ

종의 상태에 따라서 시큼한 정도를 조절 잘하는게 관건인듯!!

깜빠뉴는 솔직히 구운 당일에 뜯어먹는게 젤 맛있기는 합니다~

식감이 겉은 빠삭빠삭한게 누룽지 같고, 속은 아주 쫜득쫜득한게 찰밥 먹는것 같달까..??

맛과 향은 누룽지 처럼 꼬소하면서도 적당히 시큼해서 식욕을 자극합니다

근데 버터나 설탕이 안들어가서 하루 지나면 밥이 굳듯이 뻣뻣해집니다ㅠ

굳어버린 빵은 잘라서 후라이팬에 구워먹으면 좋구요

구운 깜빠뉴와 크리미한 스크램블에그, 방울토마토, 밀크티 한잔

(이날은 다른 가게에서 사온 깜빠뉴 입니다 ㅋㅋ)

깜빠뉴 요렇게만 먹어도 맛있습니다 ㅎㅎ

집에서 빵 만드시는 분들은 깜빠뉴 만드시는 것도 재미있으실거에요

그럼 오늘도 굿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