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쌀쌀한 날씨에 먹기좋은 요리입니다~
여친의 일 특성상 간혹 외국에 갈 일이 생기는데
로씨아 갓을 때 추운날 필드에서 먹었돈 ‘보르쉬’가 그렇게 먹고싶다고
(흔히 보르시치 라고 많이 부르는 비트가 들어간 국물요리입니다)
전 부터 계속 얘기했었는데 드디어 만들어 줬어요 ㅎ
일단 소고기를 사와서 육수 부터 끓이고..
비트.당근.양배추 등 채소들을 볶아서 넣고… 고기가 아주 보들보들 할 때 까지 끓입니다 ㅎㅎ
비트가 부족해서 특유의 자줏빛이 좀 모자라네요
요렇게 요거트나 사워크림을 얹어먹기도 하는데
이날 국물양 조절을 잘 못했음ㅋㅋㅋㅋ 건더기가 엄청 많았어요
샐러드 부터..ㅎㅎ
보르쉬 먹을 때 주로 호밀빵이랑 감자랑 함께 먹는다 하더군요
그냥 삶은 감자는 심심할거 같아서 마요네즈 조금 섞어서 으깸, 에그마요는 덤ㅋㅋ
바게트는 퇴근길에 사옴
바게트에 감자랑 고기랑 올려서.. 크… 맥주 없는게 아쉽
요거트랑도 한 입~
조금 단맛이 있는 요거트라.. 단맛 없는거 추천합니다ㅠ
3인분 쯤 되는 많은 양을 둘이서 한끼에 다 해치웠네요 ㅎㅎ
육수에 갖가지 야채들이 듬뿍 들어간 보르쉬~ 나름 건강음식 이라 할 수 있을듯!!
추운날 따땃한 국물요리 보르쉬 한번 만들어 보시길~~~
이거는 여치니랑 둘이 티타임..ㅋㅋ
라떼에다가 가게에서 가져온 마들렌~
그럼, 오늘도 굿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