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아랫층에 파스타&피자집 사장님이 장사를 접으면서
냉동피자반죽을 몇 개 주고 떠나셨는데
일단 받았으니 버리기는 아깝고 뭐라도 만들어 먹자 싶어서
집에 들고와서 다른 요리로 활용해 봤습니다~.~
천층병과 고기채소볶음~~~
밀가루반죽을 넓~~~게 밀어펴고 기름이나 버터를 얇게 발라준 후
돌돌 말아주고, 그걸 다시 뱀이 똬리를 틀듯이 둘둘말아서 납작하게 밀어서
후라이팬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튀기듯이 구워줬습니다 ㅎㅎ
곁들여 먹을 볶음은 잡채용 고기에다가 있던 채소 이것저것 넣고
두반장과 굴소스 베이스로 호다닥 볶아냈습니다~단짠단짠ㅋㄷ
요렇게 겹겹히~~~층이 생겨있습니다
그런데 강력분 반죽이다보니 식감이 빠작하면서 쫄깃합니다
다음에는 집에있는 중력분으로 만들어 봐야지..ㅎㅎ
이렇게 볶음을 싸서 먹으니 아오 기냥 맥주안주인데
여튼 저는 알쓰라서 그냥 식사로…^^;
자주가는 동네마트에서 크래미를 자주 세일하는데
가끔씩 사다가 간식으로 그냥 씹어먹는데
이번에는 게살수프 처럼 만들어 봤어요~.~
치킨스톡을 물에 풀어서 끓이고 거기다가 마늘.버섯.대파.크래미 등 넣고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살짝 해서 전분물을 풀어서 농도를 걸쭉하게 잡습니다:D
국물 위에 허연것들은 머랭을 쳐서 같이 끓여준거에요
그리고 마지막에 참기름 한바퀴, 후추 톡톡
간단함에 비해 맛있고, 본격적인 식사 전에 먹기 딱 좋네요 ㅎㅎ
저 머랭도 식감이 폭신??사르륵??해서 식감도 고급집니다
아쉬운 점은 진짜 게살이었으면 더 맛있었겠지.. 라는 점 ㅋㅋ
그럼, 오늘도 굿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