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쿠리스마스입니다 형님들!!^^
저는 오늘이 마침 월욜.. 가게 정기휴무라 쉴 뻔 했는데
새벽기차로 여친만나러 서울 당일치기 하고 왔네요
서울은 오늘 눈이 제법 내리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뜨끈한 국물요리로 갈치 뭇국을 해먹었네요 ㅎㅎ
그 전에 그저께 갈치살 발라서 만든 갈치소바.. 먼저 갑니당ㅋㅋ
며칠전에 청년센터에서 토시코시소바 수업을 했는데
가츠오부시육수가 남아서 집에 가져와서 갈치소바 만들어 먹었어요
요새 미디어에 고등어소바.청어소바 이런게 많이 보이더라고요~.~
저는 집에 갈치가 있어서 갈치로…ㅎㅎ
갈치살 도톰하게 잘 발라낸거 좀 보세요>.<
갈치 살을 떠내서 간장양념에 졸이는데 제 마음도 졸였네요
살이 부숴질까바ㅋㅋㅋㅋㅋㅋ 다행히 무사이 졸여지고
소바 위에 안착!!
호오.. 생선졸임을 올린 소바.. 제법 별미인데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고등어, 청어도 만들어 봐야겠심당ㅎㅎㅎㅎ
그리고 오늘 집에오자마자 뜨끈하게 끼린 갈치뭇국
갈치랑 무랑 냄비에 넣고 물넣고 팔팔 끓으면 비린내를 잡아줄 청주 한숟가락
대파.다진마늘.땡초 넣고 국간장, 소금, 후추로 간을 맞췄습니다~
오.. 개맛있습니다
갈치를 세덩어리나 넣고 끓였더니 국물도 진하고 비린내가 하나도 없습니다ㅎㅎ
단점은 하.. 가시 발라먹기가 너무 귀찮아..ㅠ.ㅠ
그래도 노동한 만큼 보상은 확실합니다.. 도톰한 갈치살..ㅋㅋ
밥 한숟가락 딱 떠서 국물 적셔서 갈치살 올려 먹으니 극락^^;
그럼, 오늘도 굿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