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본가에서 가져온 명절음식 활용요리~~~
명절나물 중에 고사리랑 콩나물 가지고 끓인 육개장 먼저..ㅎ
참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다진마늘과 무, 소고기, 고춧가루, 간장 넣고 볶다가
(육전은 이미 먹어버린 관계로 집에 좀 있던 소고기 사용)
물을 붓고 나물 넣고 푹 끓입니다
흐물흐물한 육개장 건더기를 재현하기 위해 좀 오래.. 40분 정도 끓이고
마지막에 대파랑 쌈장 한숟가락 넣고, 계란 풀어서 완성
비주얼이 좀.. 누렁아 밥먹자 이긴한데 맛은 걍 육개장 맞습니다 ㅋㅋ
육개장 특유의 그 맛이 납니다~.~ 맛있네요
담주에 또 할부지 제사가 있는데 나물 받아오면 앵콜로다가 한번 더 해먹어야지..
설날에 돼지수육도 한덩이 받아왔는데 치차론 만들어봄요
(껍데기 바삭하게 튀긴 수육)
덮밥용으로 먹으려고 일부러 완전히 튀겨내진 않고, 도톰하게 썰어서 튀겼어요
치차론 먹방영상 보면서 겉이 바삭한건 좋은데 너무 말라보여서~.~
위에 올린건 수삼 무침..
사실 파절이나 다른걸 만들려고 했는데 어무니가 무쳐주신게 있어서
빨리 먹어야겠다 싶어서 올려봄;;
수육을 저온에 한번, 고온에 다시한번 튀기면 이렇게 껍데기가 바삭하게 됩니다
근데 일부러 두껍게 썰어서 튀겼고, 덜 튀겼음에도 불구하고 속이 말랐네요;; 뻑뻑함
그래도 맛은 있음.. 고기맛이 엄청 응축된 느낌
매콤달콤 알싸한 수삼무침 조합도 굿굿
그래도 저는 촉촉한 고기가 좋습니다 ㅋㅋㅋㅋ
구운 삼겹살 보다는 수육파라..^^;
오늘도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