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33살 직장남입니다.
몸이 너무 말라서 보기만 하면 지인들이 살좀 찌우라는 얘기뿐입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운동을 해보려고 하는데요
키는 173 몸무게는 58~59kg(이 나이 먹도록 계속 몸무게는 변하질 않네요)이고요
고등학교 입학전까지 중장거리 육상선수 활동하다가 종아리도 그렇고 살이 안붙어서 포기했습니다..
시골 촌놈이 어린 나이였지만 육상부로 활동하면서 20kg~30kg 타이어 매고 매일 운동장 100 바퀴씩 돌곤 했습니다
그 때 생긴 귀여운 왕자가 아직도 복부에 남아 있어요 ㅎㅎ
저는 사진의 주인공 최성조씨처럼 저 정도 만들고 싶어요
최성조씨가 181cm 73kg 으로 나오더군요..
지금 제 몸은 마른 복싱선수처럼 보여요....어떻게 설명해야되나...
100m 12초, 줄타고 오르기 군대 유격장에나 있을법한 장애물은 식은죽먹기
무슨 원숭이도 아니고 촌에서 자라서 그런지 나무도 잘타고 ㅎㅎ
옷좀 입혀놓으면 참 비참합니다..이게 여잔지 남잔지 OTL
헬스클럽 등록해서 다녀보려고요, 살찌는 약도 먹어보고싶고 앞으로 꾸준히 운동은 하고싶은데
이거 살이 안쪄요~ 돌겠습니다..밥을 안먹는것도 아니고 음식을 가리는것도 아니고
아! 모계 b형간염 보균자입니다.. 무리한 운동은 하지 말라는데 간염때문에 살이 안찌는건지 원...
아버지 형제분들은 씨름선수 하실만큼 뼈도 통뼈고 키도 체격도 우람하신데...저만 이러네요
퇴근하고 학원 끝나면 저녁 9시 반부터 운동할 시간이 남을것 같은데 선배님들의 조언 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