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자신이 없습니다.

sdges 작성일 14.03.10 20: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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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중반 눈팅족입니다.

우선 현재 저의 몸상태를 보자면 키185에 몸무게 112 입니다.

요즘은 살을 빼고 싶어도 자신감이 떨어져서 힘드네요 ㅠㅠ

그 힘들걸 또 혼자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대학교때는 89정도 나갔었습니다. 약간 통통한 정도였는데요

대학 졸업 후 직장 생활하면서 잦은 회식과 동료들과의 술자리로 2008년 124키로까지 살이 찌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문뜩 제 몸을 보니 너무 살이 쪄서 여름에는 잘 걸을 수도 없고 걷다보면 어지러울 정도 였습니다

그래서 충격을 받고 회사를 확 그만두고(살인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회사라 운동할 시간이 없기에 과감히 퇴사) 

다이어트에 돌입했습니다. 그땐 정말 마음 독하게 먹고 하루에 닭가슴살 한팩과 사고 한개를 먹어가며 4개월정도 

노력하여 26키로 정도 감량에 성공하였습니다. 98키로를 유지하며 다시 새로운 회사 입사... 

그러나 다시 시작된 동료들과의 술자리, 늦은 퇴근,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조금씩 살이 찌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2011년 초 105에 이르렀고 점점 더 살이 찌더군요

사실 중간 중간 다이어트한다고 닭가슴살 먹고 걷고 다이어트 제품 먹고 자전거 타고 그랬는데 몇키로만 빠지고 

소용이 없더라구요


그러면서 알게된 중요한 사실은 저의 몸에 근육이 없어서 기초대사량이 너무 적다는것과 지방이 모두 배로 몰려 

성인병의 우려가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회사 근처 헬스장에서 하드하게 트레이닝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몸은 근육이 생겼고 몸무게는 두자리수 100키로 정도로 빠졌었습니다.

근육량도 많이 늘어나서 근육이 없이 98이었을 때보다 더 날렵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언제나 직장생활의 술이 문제였습니다.

제가 직장 동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술자리나 저녁 먹는자리가 많았고요 "한번인데 뭐~" "배고파 내일부터 하자" 이런 생각이 저를 다시 살찌우게 했습니다.


다시 다이어트를 열심히 해보려하는데요

강한 의지를 만드는 방법 이라던지 술자리를 피하면서 다이어트 하는 방법 등등등

좋은 방법이나 경험 있으시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


정말 마지막으로 도전해서 다시 옛날 처럼 날씬해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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