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달려봤습니다. 아직 코로나 후유증이 남아있긴하지만, 몸이 근질거려서 참지못하고 달렸습니다. 며칠전, 같은거리 같은 페이스로 달렸을때는 죽을것 같았지만, 오늘은 페이스 유지도 잘되었고, 무엇보다 자세가 올발랐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달리는 그림자를 봤는데, 상체 좌우 움직임이 전혀 없었습니다. 팔치기도 제법 폼이 잡힌거 같았구요. 드릴운동의 효과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오늘은 느낌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이제 슬슬 거리도, 시간도 늘리면서 다시 만들어 보리라 다짐해봅니다. 가을 하프마라톤을 목표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