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다녀와서 이틀정도 절뚝거렸습니다. 수요일은 아무것도 안하고 푹 쉬었구요. 오늘 살째기 달려봤는데, 아직 통증의 흔적이 남아 있네요. 주말에 아르바이트(8시간 가량 서서 하는 작업)가 잡혀서 주말까지는 무리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번 하프대회때, 10km까지의 기록을 측정해보니 52분 42초가 나왔습니다 10km기록 중에는 최고입니다. 하지만 나머지11km는 걷뛰 걷뛰 막판에는 걸을 힘도 없더라구요.
에너지젤 없인 무리인걸까요. 아니면 체력이 쓰레기라 그런걸까요.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대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