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 휴일을 맞이한 기념으로 그냥 넘어갈 수 없어 러닝 했습니다.
이틀전 하프를 완주하여 또 무리하면 안되겠다 생각하여 가볍게(?) 12km 만 뛰었습니다.
거리가 짧은 만큼 이전보다 페이스를 땡겨보자는 생각에 초반 웜업 구간 1.5km 를 제외하고 속도를 좀 내봤는데.. 5km 구간을 넘어가니 확실히 힘들더군요.
그제 러닝중에 있던 다리통증이 다시 올까 걱정이 되었지만, 이상하리만큼 이번에 다리 통증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호흡도 안정적이었구요.
속도를 빠르게 하니, 체력이 딸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러닝 완료하고 집에서 샤워하려 하니 배꼽 부분이 옷에 쓸렸는지.. 약간의 핏자국이 보였고 물에 닿으니 살짝 쓰리네요.
이번주 금요일까지는 제 다리에 휴식을 주고 주말에 다시 러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