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17 러닝 후기

천재21 작성일 23.06.17 20: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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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0시 좀 넘어서 잠들었고 새벽 4시 40분에 알람 들으며 겨우 일어나긴 했는데.. 그냥 다시 잘까 말까 여러번 고민 끝에 결국 준비하고 뛰쳐나갔습니다.

마눌님도 같이 운동하겠다고 한 덕분에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목표 15km 설정하고, 러닝 시작.

첫 2km 까지는 몸이 너무 무겁다는 느낌이 강해서 중도에 그만 포기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3km 정도 되니, 몸이 조금씩 가벼워졌고 제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양대교 반환점을 찍고 돌아오는 길에 평소 공사중이라고 표시된 안양천길 우측으로 한번 시도해봤는데.. 역시 공사중이라고 되어 있는 길은 가는게 아니었네요.

12km 구간에서 현저하게 페이스가 느려진 이유가 공사중으로 인해 보행로가 끊겼고 결국 계단을 올라 차도를 역주행하면서 500m 정도를 걷거나 뛰었더니 이 구간만 5분대가 나왔네요.

이것 때문에 페이스도 잃어버려서 13km 이후 러닝이 좀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아침 이른 시각임에도 햇볕이 강렬해서, 앞으로 러닝 하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한강에 나와 러닝하는 모습을 보니, 자극이 될 수 밖에 없더군요.

 

더 더워지기 전에 조만간 하프 완주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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