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이라 부모님 뵙고 오전에 상경한 후에 집에서 잠시 쉬고 있다가 이틀간 명절음식을 너무 잘먹은 죄책감이 들기도 하고, 이번주에 구입한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21 의 능력을 시험해볼 겸사겸사 복장 갖추고 동네 골목길 12km 를 러닝하였습니다.

러닝 경력 1년 6개월 동안 처음으로 비용의 압박으로 눈팅만 하다가 3년이나 지난 제품이지만 최근 7만원대 특가로 뜬 울트라부스트21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쿠션화라고 구입한 여러 러닝화에 비해 울트라부스트는 확실히 반발력과 쿠셔닝의 차이가 느껴지는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어제 8km 워킹을 했고, 오늘 12km 러닝을 하면서 이녀석의 특징을 어느정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일부러 속도를 내려고 한 것이 아니었고 골목길 특성상 간간이 지나다니는 차량 피하느라 속도를 조금씩 늦췄음에도 평소 페이스에 비해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어서 제 자신이 신기했습니다.

마라톤 할 때엔 좋은 러닝화를 신어야 성적도 좋고 발에 피로감이 덜 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날씨가 춥지만 해가 올라오는 낮에는 기온이 많이 올라가서 운동하기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남은 연휴기간 운동 꼭 챙기셔서 건강한 한해를 보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