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잘 그리진 못하지만, 또 아는 것도 일천하지만,

그래도 초보분들이나 취미로 원하시는 분들에게 정보제공을 하는 차원에서 글을 씁니다.

1. 타블렛

필수입니다. 종이와 펜으로 단련이 되신 다음에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전에는 어느 정도 저가형 그라파이어가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와콤이 아니어도 저가형들이 많이 있더군요.

7마넌 정도의 가격부담이 좀 있습니다.

그립감은 자신에게 편한대로 해결하셔야 합니다.

2. 프로그램

오픈캔버스를 강추합니다. 4.03 버젼이면 적당합니다.

보통 포토샾을 시작하면서 이런 저런 기능들을 어렵게 외우시는데, 사실 가장 기본적인 부분들은 이 오픈캔버스가 제대로 표현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오픈캔버스를 쓴 다음에 포토샾을 쓰시면 훨씬 더 다양한 기능들에 학구열이 올라갈 것이란 이야기죠. 인터페이스는 양자간에 확 틀려집니다만, 드로잉이라는 실질적인 기능에서는 어차피 개념적으로 비슷한 면이 더 많습니다. 단순히 타블렛을 이용한 드로잉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라면 무거운 포토샾보다는 가볍고, 설치없이 사용가능한 오픈캔버스가 훨씬 낫습니다.

이 오픈캔버스의 기본개념들에 익숙해지신다면 그다음엔 포토샾, 페인터, 망가스튜디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대한 접근성이 훨씬 높아지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다음에 또 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