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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칭칭 작성일 11.11.03 15: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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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끔 그림그리고 싶은 충동에 무지하게 휩싸일때가 있다.

 

2. 그리고 그럴때 그리면 굉장히 느낌이 좋고 잘그려진다.

 

3. 하지만 완성은 다음에, 내일 계속 그려야지 하면서 잔다.

 

4. 다음날은 개뿔, 몇일동안 그 작품을 잊고 지낸다.

 

5. 몇일 후(심하게는 몇달 후), 그 작품이 생각나 다시 열어본다.

 

6. 몇일전에는 엄청 좋아보였던 그림이 지금은 더럽게 못그린것처럼 보인다.

 

7. 이걸 수정해서 계속 그릴까 새로 그릴까 고민한다.

 

8. 새로 그린다.(하지만 몇일전의 그 감각이 아니다)

 

9. 이런식으로 약 1~2년에 한번 꼴로 '완성'이라 부를 수 있는 그림이 겨우 만들어진다.

 

10. 짱공에 올려봐야지 하고 그림 넣고 글 다 써놓고도 창피해서 결국 안올린다.

 

 

 

 

 

저만 그런가요. ㅋ

 

위 그림은 외곽선 따지말고 한번 그려보자 해서 그려본 겁니다.

 

섹시한 여자를 그리려고 했는데 무서운 아줌마가 되어버렸죠.

 

아~ 타블렛 큰 거 좀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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