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입입니다. ^^

뚜리스따 작성일 12.01.26 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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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일전에 가입하고 처음 글을 올리는 신입입니다.

사실은 야짤찾아 구글링하며 돌아다니는 중이었는데 우연히 여기까지 굴러들어오게 되었다가

이런 그림 게시판이 있는걸 보고 좋은 곳이다 싶어 가입까지 하게 되었네요. ㅋㅋ

유치원 나이부터 그림그리는 걸 좋아해서 집에서 시간나면 끄적끄적 거리곤 했는데

대청소하느라 다 버렸는지 남은 그림이 서너개뿐이어서 미약하지만 이 그림이라도 올립니다;

 

자식이 유치원 나이때 부모님들이 다 그러시듯 자기 아이가 어떤 재능이 있는지 궁금해서 여기저기

태권도, 바이올린, 미술학원들을 보내시는데 저 역시 어려서 미술학원을 간 뒤로 그림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초,중,고등학교 때 다른 남자애들은 체육시간을 제일 기다리지만 전 미술시간이 제일 기다려질 정도로 미술을

좋아했고 지금도 그럽니다. ㅎㅎ

 

딱히 전문적으로 미술을 배운적은 없습니다.

유치원 때 동네 앞 유치원,초등생 미술학원을 한 2,3년 다닌뒤로는 중,고등학교 내내 미술학원에 발을 들여본적도 없고요.  

입시미술학원을 가야될지 고등학생 때 생각을 많이 했는데 주변에 당시에 미술학원 다니던 친구들 보면 미술을 잘하거나

좋아하던 친구들은 오히려 가지 말라고 권하더라고요; 너무 입시위주로만 하고 몇시간씩 몰아붙이다보니 나중에는

미술이 질려버린다고 말이죠. 더군다나 미술학원의 학원비도 상당했기 때문에 그냥 이래저래 다니지 않았습니다.

 

학교 동아리에 미술동아리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그런 것도 없어서 그냥 이렇게 집에서 아주 가끔 시간 날때만

끄적이는 정도입니다. 사실은 얼마 전 산 위닝에 중독되서 그거 하느라 시간을 다 잡아먹기 때문에 못 그리지만요 ㅋㅋ;

위에 그림은 미국 만화책 주인공인 스폰(Spawn)입니다. 워낙 유명하다보니 저렇게 피규어도 있더라고요.

피규어 버전이 여러가지(해적, 야만인, 카우보이 등등)인데 그 중 하나를 골라서 그려봤습니다.

본래 원본 이미지를 저장해놨었는데 지웠는지 원본 이미지는 찾기 힘드네요;

 

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게 거의 고등학교부터인데 이래저래 안그리고 몇년을 미루다 이제서야 방패 부분을 빼고는

다 그렸네요. 방패 부분의 문양이 너무 복잡하고 정면을 바라보는게 아니라 대각선으로 바라보는지라 전문적인

학습을 하지 않은 저로서는 불가능의 영역이네요 ㅋㅋ;

A4에 그렸는데 프린터로 스캔을 했을 때 원본은 너무 희미하게 나와서 살짝 명암, 대비를 손봤습니다.

 

그림을 제대로 배우질 못해서 크기 조절을 잘 못합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망토, 무기 끝부분, 왼발이 잘려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그림 그릴때 보면 동그라미나 사각형 먼저 대충 슥슥 그린뒤 해나가는데 전 배운게 없어서 그냥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꼭 그리고보면 크기를 못 맞춰서 잘리더라고요. ㅠ

보시면 아시겠지만 각도도 좀 잘못 맞춰서 제가 그린 그림의 스폰은 사진원본에 비해 각도가 더 틀어져 있고요..

비록 미흡하지만 그림을 봐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다음에도 시간이 날때마다 자주 들르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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