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캣님을 위한 대갈치기 (속성일까?)

NEOKIDS 작성일 12.05.17 09: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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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다 올린다 하면서 시간이 훌떡 지나가 버렸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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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1. 아주 동그란 구체여도 상관없고 길쭉한 구체여도 상관없습니다. 

구체를 그린다는 기분으로 중심선까지 그려봅니다. 


2. 그 다음 구체의 옆을 짤라내 버린다는 기분으로 그려봅니다. 당연히 평평한 느낌이겠죠. 


3. 이 느낌이 익숙해질 때까지 연습합니다. 이렇게도 돌려보고 저렇게도 돌려보되, 머릿속에서 이미징한 후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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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1. 구체의 중심선 눈 부위를 원기둥 모양으로 깎아낸다는 기분으로 그려봅니다. 


2. 원기둥의 호를 좁게도 넓게도 그려봅니다. 


3. 옆의 평평한 부분과 맞물리는 느낌을 잘 살려봅니다. 이건 물체입니다! 외곽선만 있는 놈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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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1. 전체적인 선의 디테일을 바꿔봅니다. 턱까지 떨어지는 라인, 광대뼈의 라인 등을 바꿔봅니다. 

눈 부위의 파낸 선은 머리속에서만 생각하며 없애봅니다. 


2. 중심선의 가로줄에서 코의 라인을 잡아봅니다. 자신이 이거다, 이거면 이뻐! 라고 생각될 때까지 만들어봅니다. 


3. 아주 살짝 목선도 뻗어봅니다. 스즙게~


(요주의 : 두개골 공부와 함께 진행하시면 아주 도움이 됩니다) 




머리의 형태를 약화로 그리면 대부분 이와 같습니다. 

즉, 공간의 개념을 일단 잡는 겁니다. 

관찰을 할 때 외곽선의 부분이 아니라 이러한 공간감의 개념을 잡고 관찰하기 시작하면

그림을 관찰하건 현실을 관찰하건 관찰의 방향이 잡히고 특징점들을 잡을 수 있습니다.


이 때에 강력한 촉매제로 인체의 기본적인 구조지식이 필요하게 되는 거지요. 


약화로 그렸습니다만, 저기서 어떻게 뻗어나갈지는 하드캣님에게 달려있습니다. 

개척하는 겁니다!!!! 지크지온!!!!!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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