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퀸시'라는 만화작품중 만화가가 나오는 씬입니다.

 우리 사람이 실제로 뭔가를 볼떄-사람이라고 합시다-는 한가지 정보만으로 판단하는게 아니라 각자 지금까지 경험과 교육으로 배운것들에 기초해서 여러가지를 동시에 판단합니다. 생김새,행동,습관,복식,냄새,소리 등등 수많은 정보를 무의식중에 캐치하는거죠. 그림이라는 매체는 수많은 정보중 제한된 극소수의 데이터만을 보여줄 수 있기때문에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걸 표현하려면 제한된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해야만 합니다. 위 장면은의 캐릭터는 그 방법에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고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저 만화가 캐릭터가 작중에 3화정도 만화 기법에 대해서 설명하는장면이 있었던것 같네요. 

작품 자체는 서비스업종에서 초심자가 이런저런 경험을 해야가면서 점점 성장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고, 그림도 썩 뛰어나지는 않지만, 앵글이라거나 여러가지 표현기법이 충실한 작품이니 그림을 좋아하시는분들은 한번쯤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