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최단기간에 빠르게 늘리는 방법은 좋은 스승을 만나는것입니다.
실제로 옆에서 자신을 이끌어줄 사람이 있는게 가장 좋지만 그게 안된다면,
기존의 있는 작가들을 롤모델로 삼고 꾸준히 모작을 하는 것입니다.
모작이라는 것이 단순히 따라그리는 수준이 아니라, 그 작가의 특성을 파악하는게 중요한데.
즉, 선 하나, 색감하나, 빛의 방향등에도 의미를 가지고 해석하려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롤모델이 되는 작가와 그림체와 느낌이 비슷해진다면 거기서 빠져나오는건 순전히 개인의
역량에 달렸습니다. 그 작가의 단물을 다 빨아먹었다고 느꼈으며 다른 빨대를 꽂을 작가를 찾아야합니다.
한작가에게 너무 오래 빨아대면 자신의 개성조차 같이 빨려갑니다.
그걸 방지하기 위해선 그 작가의 그림만이 아니라 자신이 봤을때 좋았던 그림은 꼭 한번 따라 그려봅니다.
자신이 그 그림을 보고 느꼈떤 그 감정을 계속 되내이며 그림을 그립니다.
그림이란건 어찌되었건 보는 사람의 느낌이 중요한거니까요.
이 모든건 기초가 뒷받침된 상태여야 하는데. 기본적인 크로키및 인체해부 공부는 꾸준히 해야합니다.
기본 스케치를 할땐 선으로만 덩어리감을 표현하도록 해야합니다.
그래야 채색을 했을때 그림이 훨씬 풍부해집니다.
가끔씩 색으로 표현된 덩어리감과 펜선의 부조화가 느껴지는 그림들이 있는데
이건 온전히 그림 그린 사람이 기초적인 드로잉에서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어떤 쪽에 좀더 강점인지를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신은 선으로 표현하는거가 좋다. 색으로, 색감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
이건 취향문제이기에 택1 할수도 있고 둘다 취할수도 있습니다.
둘다 취하기에 재능이 부족하다면 한쪽에 힘을주는 게 좋습니다.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는 식으로 그림을 그린다면 그뒤에 따라오는 부가적인 표현들은
훨씬 풍부해집니다. 그것이 그림의 깊이를 가져다 줍니다.
그 깊이는 사람들에게 어떠한 감정을 일으킬 확률이 큽니다.
그리고 그건 잘 그리고 매력적인 그림이 되는것입니다.
라고 그림도 못그리면서 입그림 그려보고 싶었던 찌질이의 글이였습니다.
모두 그림을 잘그려서 어딜가든 좋은 그림들이 넘쳐나서 사람들이 보고 즐거웠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