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허접강좌3 -인체, 전체적인 밸런스 (2)

NEOKIDS 작성일 13.12.30 00: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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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즉 균형이란 것은, 

여러번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사람들마다 보는 눈이 틀립니다!!!!

작가마다 독특한 미적감각과 그림체가 있는 것처럼 말이죠. 



이걸 이론화한 것이 보통 지식서에서 나오는 인체의 비율 이론들입니다. 

그러나, 보통 그것은 음......그거에요. 운전면허를 따기 위한 지식과 운전의 숙달. 

그게 숙달되면 보통 운전석에 앉아서는 그냥 손과 발이 자동으로 나가잖아요. 

그런 느낌이 되도록, 공부하고 숙달된 다음에는 그것에 얽매이며 일일이 따지는 모습은 되지 말아야 합니다. 

네트는 광대한데 거기에 한 법칙만 대응해봐야 소용없는 이치. 


단, 티나게 잘못된 부분들에 대해서나 자주 하는 실수에 대해서는 민감해야죠. 

전 손발이 그렇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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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 개인적으로 익숙하도록 연습한 결과 찾아낸 이쁜 모습은 이런 이론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주 딱 이정도의 법칙만으로, 기본적으로는 인체는 '전체적인 밸런스' 상에서 예쁜 모습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또 여기에만 매달려 있지 않는 것이 중요하죠. 

결국, 인체의 전체적인 밸런스란 것은, 

인체가 위의 것과 다른 크기를 가지고도 어느 정도 완성되고 이쁘게 보이게 만드는가가 가장 중요한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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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감각을 획득한 뒤로 제가 도전했던 형태들은 

지금까지 요 다섯개가 전부라고 할 수 있겠군요 ㅠㅠ

그 외의 다양한 비율들을 보며 아 요건 괜찮은걸 하는 것들도 

샘플들을 저장해 놓으셨다가 꾸준히 도전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차하면 샘플들 자체의 그림체를 파괴한 2차 창작도 괜찮아요. 


샘플을 중요시 하라고 했던 이유가 여기서도 튀어나옵니다.

2D 샘플은 한 작가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관찰하는 것이요, 

실사 샘플은 한 사람의 인체 특징을 고려하며 관찰하는 겁니다. 

거기서 각각의 특징이 자신의 미적 감각이 되고 그것이 사람그림의 특징이 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그 결과가 스타일화든 애니화든 상관없습니다. 

자신이 좋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가보면 되는 겁니다. 이거저거 남들어쩌고 따질 필요 없이. 


단, 내 눈에는 최소한도는 이쁘게 보여야죠. 절대로. 






다음은 이제까지 말했던 것들을 모두 종합해서, 

튜토리얼 형식으로 그림을 그려보며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한 3회 정도 걸치게 되려나.........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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