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튜어스 프로 PTH-851 써보며

NEOKIDS 작성일 14.02.24 00: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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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감도 크기도 어느 정도 만족합니다. (음? 왠지 야한 얘기같은)

전에 국비교육 받던 데서 인튜어스3  9x12  써보면서 오오오 역시 크고 봐야 해!!!! 했던 터라 ㅋㅋ

인튜어스5가 여론에 줘터지고 나서 인튜어스 프로로 아예 제품군을 바꿨다지만, 

기존의 인튜어스5 베이스를 그대로 활용해서 쓴 것 같은 느낌입니다. 

USB와 무선 둘다 사양으로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이군요. 

열어보면 USB선, 배터리, 본체와 펜, 펜스탠드 (원통형으로 안에 펜촉이 들어가있는), 무선키트,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요다음은 도구와는 상관없는 개인적인 이야기들입니다. 


1. 4x5 코딱지 만한 걸 쓰다가 갑자기 16대9 화면 비율에 맞는 타블렛을 쓰니 선긋는 것에서 미묘하게 감각이 틀려지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단 속도가 틀려져요.....조그만 타블렛에서 화면에 맞는 선을 긋고 있자면 조금만 움직여도 확 갔었는데 지금건 조금 움직이면 조금만 가니 뭐랄까.......초반엔 살짝 답답한 ㅋㅋㅋ


타블렛으로만 그림연습하지 않고 종이에도 연습했던게 천만다행이랄까요. 거의 종이에 그릴 때와 똑같은 스케일의 감각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행복 ㅠㅠ


2. 그라파이어2 사용할 때 펜촉을 많이 챙겨놨었는데, 

그게 인튜어스 프로 펜에도 맞더군요!!! 덕분에 펜촉부자 되었뜸 ㅋㅋ


3. 이전 인튜어스5에서 펜 기울기 인식의 문제로 적응이 필요하다는 이야기, 또 패드터치 명령에 대한 불만들이 있었는데, 설정프로그램 옵션에서는 기울기 인식과 터치 명령을 끌 수 있다는 게 또 특징이라서, 그닥 불편도 없고, 특히 위 그림에서 보다시피 512단계의 것으로는 한계가 있는 펜 터치의 느낌이 확 살아나서 그 또한 행복 ㅠㅠ 다만 워낙 본체 크기가 있다보니 키보드를 사용하면 팔꿈치로 왼쪽의 버튼들을 꾹꾹 눌러버리는 바람에 자세에 조금 신경쓰임 ㅎㅎ


뭐 적응하기 나름이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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