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으로는 medibang paint pro
관심있는 분들은 한 번 찾아보시면 바로 나올 거구요.
오픈 캔버스의 연필 질감이 좋아서 계속 오캔만 썼지만
사실 선화에서는 좀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 부분에서 이 툴이 제겐 약간 복음이 되네요 할렐루......흠흠
툴 자체가 만화를 그리시는 분들을 위해 최적화하려는 목적이 있기에
이미지는 올리지 않습니다만 스크린톤 등의 소재도 상당히 풍부하다고 볼 수 있구요.
브러쉬 기능들이 이러한데, 코믹 스튜디오라는 프로그램을 좀 따라한 듯한 느낌이지만, 상당히 흡족한 느낌입니다.
선을 그을 떄의 느낌이 좋다고나 할까.....연필툴도 스케치할 때 꽤 맘에 드는 질감이구요.
계단 현상도 코믹 스튜디오에 비해서는 조금 덜 생기는 것 같구요.
특히 저 펜 페이드 인 아웃 툴이 상당히 맘에 들었는데요!!!!!
펜선의 강약 문제를 자동적으로 해결해 주는 느낌입니다. 사실 이런 툴이 코믹 스튜디오에도 있었던 것 같은데,
질감이 거칠고 다루기 힘든 느낌이 들어 코믹스튜디오는 접었던 반면
이 프로그램에서는 아주 툴들이 삭삭 손에 감겨오는 느낌이 좋네요!!!!!!
덕분에 선화에 대한 고민이랄까 하는 것이 좀 더 해결된 느낌입니다.
손이 개발이면 툴이라도 좋아야져 ㅠㅠ
상단에는 스냅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이것은 오픈캔버스에서 쓰는 눈금자와 같은 기능입니다.
빨간 안내선이 생기고, 그 선을 따라서밖에 선을 그을 수 없는 식으로 작업이 가능합니다.
집중선, 격자무늬, 곡선 등등 쓸만한 기능들이 많습니다.
다만, 오픈캔버스처럼 소실점에 있어서 조작을 가할 수 없는 점이 좀 아쉽더군요.
보정이라는 메뉴는 선 그을 때 펜의 속도를 늦춰주는 기능이며,
어느 툴에서 봤는지는 모르지만 흔들림을 임의적 좌표로 아주 보정해버리는 그런 기능은 아닙니다.
이것은 이제 오픈캔버스나 싸이툴이나 다 있지만, 펜 페이드 인 아웃과 결합되어 강력한 느낌을 줍니다.
조금 확대해 보았는데,
보시다시피 좋은 느낌입니다. 다만 필요에 따라서는 선의 끝부분에 한 번 더 손을 대야 되겠지요.
보정도 수치는 19정도 까지 높일 수 있지만,
19 최대로 높여도 오픈캔버스나 싸이툴의 느낌처럼 쎄게 잡아주는 편이 아니라서,
빠른 획을 그을 때 손맛도 나름 살아남는 편입니다.
레이어 격자무늬만 좀 어떻게 없앴으면 좋겠는데,
제가 못찾는 건지 프로그램에 그런 기능이 없는 건지 도통 메뉴는 찾을 수가 없더군요. 그것도 좀 아쉽습니다.
그래서 꼼수로 아예 하얀 레이어를 맨밑에 하나 깔아놓고 작업..........
하지만 아쉬운 면들에 비해 꽤 매력있는 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검색해서 페이지 찾아보시면 무료로 다운로드 하실 수 있고,
자체 서버쪽으로 클라우드 기능도 있으며, 저장은 고유파일명 외에 PSD,JPG,BMP,PNG까지 가능합니다.
만화 그리시는 분이라면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