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이곳에 글을 올리네요. ^^
저도 누군가의 말처럼 장난감 만들고 놀던 10대 시절을 지나 20대에는 드문 드문 2~3년에 1,2개 만들다가
어느덧 30대로 넘어오면서 어렸을 적 취미를 잊어버리고 먹고 사는 일에 몰두하여 이 곳 짱공 사이트의
프라모델 게시판만 가끔씩 눈팅하던 사람이였습니다.
설 연휴 전에 오래전에 잊어버린 추억과 손재주를 찾아 보고자 동네 문방구에서 위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물론 인터넷 사이트에서 사면 가격도 더 저렴하고 그랬을텐데 하필이면 주말에 갑자기 지름신이 강림하여서
그냥 구입하게되었네요.ㅎㅎ
오랫만에 만들어 보는 첫 작품이라 먹선이나 데칼 이런거는 전혀 모르고 그냥 자르고 끼어 맞추고 조립만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나름 뿌듯해하는 첫 작품이니 욕만은 말아주세요.^^
새삼 만들면서 느낀거는 어렸을 적에 접착제 바르고 행여 묻지나 않을까 고민했던 시절에 비하면 요즘 제품들은
정말 기술이 많이 발전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더군요.ㅎㅎㅎ (제품조립설명서포함)
물론 몇십년 만에 만드는 처녀작이다 보니 일단 가격이 저렴한 HG 모델로 시작해 보았는데 만들고 난 후의
뿌듯함 때문에 추후 다른 제품을 또 지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거기에는 만들고난 후의 HG 제품의
크기에 다소 실망한 감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서도...ㅎㅎㅎ
암튼 다른 회원님들의 눈높은 작품 실력과 모델들만 보다 다소 실망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만든 기념으로 올리오니
나중에라도 혹시 또 사진 올리게 되면 반가워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눈팅 회원이 용기내서 로그인하고
사진도 올리고 하니깐 말이죠.ㅎㅎㅎ
그럼 다들 즐거운 하루 되시고 즐거운 한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물론 건강도 챙기시고요~ ^^
P.S - 사무실 책상 앞에서 대충 찍어보았습니다. 너그럽게 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