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의 기사(KNIGHT OF CHROME)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으며,
형식명은 Mirage hX,
정식 명칭은 K.O.G. 워터 드래곤(K.O.G. WATER DRAGON)이다.
더 나이트 오브 골드 시리즈 최초의 기체로, 황금빛 MH보다 선행 제작되었다.
레드 미라쥬의 지휘용으로 오제 아루스큘과 같은 시기에 제작에 들어갔지만, 보다 먼저 완성되었다.
처음에는 기사인 데이모스 하이어라키에게 건네졌지만, 후에 더글라스 카이엔에게 넘어가 개장되면서 슈펠터라 불리게 된다.
최초의 등장은 츠하이아이 지방에서 파티마 아우크소를 잃어 실의에 빠진 카이엔이 워스 공화국의 MH를 상대하기 위해 기동시켰다.
파티마 아트로포스가 파티마 시트에서 서포트를 담당했으며, 적MH 빌드를 일격에 격파하고, 메이유 즈카의 자커마저 격퇴해낸다.
두번째는 카스테포에서의 소프 구출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미라쥬 머신은 모두 성단외로 나가 있었으며, 플로트 템플에는 단 1기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카이엔이 미샤루 하 룬에게 빌려준다.
슈펠터로 보기 흉한 싸움을 시키지 않게 하기 위해 미라쥬 사양으로 도장되었으며, 레드 미라쥬의 베일을 장비했다. 최전선에 강하해서 마엣센의 청기사를 격파한다.
그리고, 철퇴하는 시불국의 버스터 락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해 버스터 런쳐로 격추해버린다. 그 후, 카이엔이 하스하의 필두 기사가 되면서 슈펠터도 하스하의 MH가 되었다.
성단력 3030년의 바하트마 마법 제국의 하스하 침공에 출격하지도 못한채 카이엔은 사망해버리고, 왕궁은 함락된다. 슈펠터는 적국인 바하트마에 접수되어 데코즈 위즈멜 다음으로 공훈을 세운 무명의 기사 지드에게 포상으로 주어졌다. 아쉽게도 카이엔과 본래 파트너인 아우크소가 K.O.G.에 탑승하는 장면은 본편에서 일절 등장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무명의 기사에게 전리품으로 넘어가 버릴때 가슴이 아팠던 모터헤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