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라모델러 '베르제나' 입니다.
이번 제품은 '레벨社 1/720 LZ-129 Hindenburg(힌데부르크)' 입니다.
이 비행선은 우선 독일 나치시대에 운용했던 5000kg의 두랄루민으로 제작된 큰 비행선이고요.
즉, 경량 초합금알루미늄이라고 보셔도 될듯 하네요.
실제크기는 대략 미주리전함이나 비스마르크전함과 비슷하게 250m가 넘는 초대형 비행선입니다.
주로 나치시대의 선전용으로 활용되는 등 과시용이기도 하고 수송용이기도 했습니다.
1937년 5월쯤...잘 운용되다가 알수없는 화재로 운용한지 얼마안되서 폭발하게 됩니다.
동시대때 미국에서도 비슷한 비행선으로 활약했던 것에 반해 독일의 힌데부르크는 짧은 기간에
폭발하는 등 생각해 볼만한 역사적사실인 것 같습니다.
박스아트 그림대로 노을진 햇빛을 비춰 반사되는 색감이 누런컬러이죠.
이 박스아트의 감명(?)을 받아 도색할때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우선 이 비행선의 주재료인 두랄루민이라는 물질은 구리와 마그네슘,
그리고 1~2가지의 원소를 알루미늄에 섞어 제조된 재료라
기존 알루미늄에 다른 메탈릭도료와 노란색을 조금 섞어서 전체적인 컬러를 표현해봤습니다.
그리고 하켄크로이츠 문양(나치 대표적인 문양-절에서 쓰는 문양의 반대)은
유럽쪽(특히 독일)은 불법이라네요.
그래서 키트내 데칼도 없습니다. 있다하더라도 데칼을 쪼개서 나오긴하죠.
아무튼 스텐실하여 도색을 할까하다가... 아는형님이 하나 가지고 있다고 해서
받고 데칼을 작업했지요~
역시 하얀원형에 아무것도 없이 마무리 되었다면 이도저도 아닌 힌데부르크가 될뻔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