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손에 안잡히는 나날들

베르제나 작성일 17.03.28 15: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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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만에 프라모델 사진을 투척하고 달아나봅니다.

 

저번주에는 필리핀 세부에 여행다녀와서 한동안 여유만 찾아 숨쉬고 있었습니다.

 

다녀오고 나니 프라모델제작에도 손에 안잡히고 마음만 뒤숭숭해져서 좀 우울해져 있었습니다.

 

며칠간 멘붕상태였죠. 그러던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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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이부스를 대형으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목재를 알아보려는 찰나에 동네에

 

버려진 책상과 책장선반을 무상으로 구했습니다~

 

무거웠지만 옥탑방 작업방으로 옮기는데 아버지와 함께 응차응차~ 하면서 방에 놓았네요.

 

1200mm x 700mm 되는 책상이 무겁더군요.

 

처음에는 책장선반만 가져올까하다가 스프레이부스 새로 짤때 책상도 새로 짤려고 생각하니

 

이 놈이 필요하겠더군요. 그래서 이제 스프레이부스 만들 목재와 블로워팬과 덕트 등 부속품을 주문하면 땡

 

이제 대물킷을 위주로 해야겠어요. 물론 작은것도 쉬어가는 맛에 가끔 해보기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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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것은 타미야 1/35 티라노사우르스 디오라마 기본베이스입니다.

 

도색후 간단한 웨더링으로 베이스는 제작해놨습니다.

 

아주 간단하죠.

 

하지만 주인공인 티라노사우르스는 도색을 해놓고 손을 못대고 있습니다...

 

겁이 나서 손을 안대고 있는 것이죠.

 

요즘 여행후 손에 안잡히고 있습니다만 조만간 새로 킷을 뜯고 제작을 시작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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