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늦은 용도자 유니콘 입니다.
명암도색을 할까 고민했었는데 원작에 충실하자는 생각이 많이 들어
몇몇 포인트만 색을 바꿨고 나머지는 거의 기본색상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외장은 무광, 프레임은 반광처리하였고
흰색위에 검은 먹선은 너무 눈에 띄는지라 흰파츠는 회색으로 먹선을 넣었습니다.
파란색 파츠는 걍 검은 먹선을 넣었습니다.
만들고 보니....이킷의 가장 큰 문제점은....지느러미가 너무 많습니다.
또한 디테일을 추가하려다 보니 파츠들 단차도 중간중간 눈에 띄는 곳이 많아서
사포질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혹시나 용콩 작업 계획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가장 기본이 되는 오다이바 유니콘 포즈를 비슷하게 취해봤습니다.
베이스에 올리는 것보다 대지에 세우는 걸 선호하는 터라 베이스는 아마 앞으로도 사용하지 않을 듯 합니다.
LED 때문에 연결된 선이...마치 입원했을 때 소변줄을 연상시키는 듯 하네요....
걍 어쩔수 없이 레드썬 해야겠습니다.
LED는 5단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한데 가장 밝게 해도 광량이 그리 뛰어난 편은 아닙니다.
뒷통수쪽에 덮게가 좀 뜨는거 같은데...아무리 눌려도 저 이상은 안붙네요. 특별이 개수를 안했더니 저모양인듯...
디피할때 기본 무장만 착용하는걸 가장 선호합니다. 그러다 보니 장식장에 다른애들도 대부분
라이플+쉴드만 착용한 스텐딩 자세가 가장 많네요...
유니콘은 쉴드 윗부분을 쥘수 있는 구조라 팔에 장착하지 않고 잡는 모양으로 해봤습니다.
탄창쪽에 도색 까진게 눈에 거슬리지만 재도색할 마음은 들지 않네요...ㅎㅎ;
방의 불을 끄고 부스 조명만 켜고 찍어봤습니다. 얼굴을 제외하고 나머지 곳의 광량이 좀 아쉽게 느껴지네요.
보시면 LED 유닛 주변부만 밝습니다. 바디쪽은 LED유닛이 목쪽에서 아래로 쏴주는 구조인데
가슴쪽이 싸이코 프레인이 가장 많이 드러났지만 그쪽으로 나오는 빛의 량이 적습니다.
이런건 좀 아쉽네요.
어쨌든 장식장 속으로 쏙~
이케아 데톨프는 스텐드 없이 수납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유리 바닥이 미끄러운지...자꾸 다리가 점점 벌어지길래
임시방편으로 천 하나 깔아줬습니다. 조만간 어울리는 색으로 바꿔줘야 할듯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