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풀 패키지 인증 및 후기

곰찌할아비 작성일 18.05.14 00: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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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굇수님들의 도색을 보면서 도색 홀릭에 빠져 갖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굇수님들의 도색을 보면서 색감에 대한 영감도 많이 얻었지만 정작 손이 고자라니!

 

2주 전에 캔 스프레이로 야외에서 해보다가 저희집 옥상이 바람이 많이 불어서 뿌린 캔을 제가 거의 다 마시더군요.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이왕 도색할거 제대로 해보자고 초급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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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하여 몬스터 풀 패키지! 두둥!

디자인은 참 마음에 드네요.
제가 딥 다크해서 인지 딥 다크한 색감이 아주 멋집니다.
혹시나 몰라서 저의 폐 건강을 지켜줄 샤오미도 올려놨지요.

오늘 처음 서페이서 작업을 해봤는데...
어려워!!!!!



서페이서는 조금씩 뭉치고, 아직 에어브러쉬 사용법을 몰라서 처음에 누르고 있으면 잘 안나와서 힘껏 재꼇더니
서페이서가 부왁!!!!



조금 하다 보니 30개 부품중 마지막 2 부품은 약간 감을 잡아서 그럭 저럭 칠해지더군요.
아마 내일 되면 감각을 잊어서 또 뭉치겠지요...
아무튼 캔 스프레이가 너무 비싸서 장기적인 투자를 위해 질렀는데 그럭 저럭 만족합니다.

현재 도료는 IPP MS 도료 13개랑 몇가지 더 추가해서 샀고, 서페이서랑 마감제등을 구입했네요. 

 

 


--------------요기서 부터는 후기----------------

에어탱크 + 컴프레셔 :
요건 도색에 익숙해져도 계속 사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1bar 정도로 세팅했는데 컴프가 돌다 멈추다 하지만
꾸준히 탱크 압력은 1bar를 유지하면서 뿌려주네요.

에어브러쉬 :
나중에 더 좋은것을 사야 할 지도 모르겠네요. 뒤로 당겨도 부왁 하고 나오다가도 쫘아악~하면서 잘 분사되고
약간씩 상태가 맬랑꼴리 합니다.
앞에 노즐 캡을 어찌 잠그거나 풀면 쫘아악~하고 잘 분사 되던데, 그 후에도 한번씩 서페이서가 침을 뱉더군요.

아직은 익숙치 않아서 더 단련해 보고 나중에 다시 한번 후기를 올려 볼까 합니다.

스프레이 부스 :
처음에는 아주 미세하게 분사되서 거의 묻을랑 말랑 할때는 샤오미가 조용했습니다.
하지만 사용법을 알고 꾸준히 분사 하기 시작하니 샤오미가 우네요.
그나마 제 방이 옥탑이라 환기가 잘 되서 다 분사 하고 나서 별 냄새가 안 남아 있지만 흡입이 썩 좋은건 아닙니다.
도색을 많이 해보고 나서는 다들 추천하는 시로코팬으로 만들어 봐야 겠네요.

아니면 정 귀찮으면 궁극 부스를 마련 한다든가...갖고 싶다 궁극 부스!!!!

하지만 LED는 마음에 듭니다. 내 방이 한껏 밝아진 기분~



그밖에 수분필터랑 원터치 노즐, 도료 버리는 도구도 샀는데 원터치 노즐은 에어가 계속 세서 빼버리고 수분필터랑 에어
브러쉬를 바로 연결했습니다. 남은 도료 수집하는 통은 에어 브러쉬 거치용으로 아주 유용하네요. 탱크랑 컴프레셔에도
브러쉬 거치대가 있지만 그것 보다 훨씬 편해서 거치 겸 남은 도료 버리는 용도로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도색 1일차 신입의 후기였습니다.
겨우 핀판넬 하나 도색도 아닌 서페이서 하는데 몇시간 걸렸는데 MG 사자비 버카, 언제쯤 완성 할 수 있을까요...
가조립도 다 못했는데....

예전 가조립한 시난주 버카랑 이번에 주문한 ZZ 버카도 해야 할텐데.......어휴.........

 

나도 얼렁 굇수 되서 레진 킷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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