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곱 번째 작업 글이네요..
이리 오래 킷을 만진 적은 드뭅니다. ㅎㅎㅎ
주말은 슈퍼팩과 씨름하는 하루가 댔더랍니다.
킷에서 등딱지 부품과 견줄만한 부피와 크기를 자랑하는 크나큰 부품입니다.
슈퍼팩 중 하부 쪽 도색해서 장착해봤습니다.
발키리 블루가 약간 보라색이 감도는대...
가지고 있는 도료 중에 퍼플 계열이 없어서...
재고 있는 모든 블루 계열을 짜 모아서 겨우 한통 만들었네요...
(도료통 한병이면 건담 서너 개는 기본으로 칠 할 탠 대....
이 아이에게는 그 량이 아슬아슬)
먹선이 안 들어가서 그런지...
밍밍하군요.
데칼 작업하기 전에 클리어 블랙으로 약간의 음영을 만들어주어야겠습니다.
배기노즐(발키리 발가락)은
삼각형(대각선) 부분이 서로 만나야 하는 디자인인데.. 위쪽 노즐을 10mm 정도 빼 주었습니다.
바닥에 닿을랑 말랑하는 건포트....
등짐(스트라이크팩)이 없으니... 심심합니다..
하부 인테이크 쪽에서 엔진으로 연결되는 라인이
F14 톰캣을 아시는 분이라면
단번에 좋아하실만한 라인일 겁니다...
위에서 보면 요리 생겼네요...
스튜디오를 뛰쳐나갈 정도로 크고, 묵직합니다.
아직 데칼을 작업 못해서
밍밍하지만..
스트라이팩이 올라가면 잘 안 보이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배면은
나름 신경을 많이 쓴 기어 박스가
그동안의 수고를 조금이나마 덜어줍니다.
다시 작업실로 와서...
스탠드에서 내려왔으니 이제 조심조심 다루어 주어야 합니다.
도색 대기 중인 스트라이크 팩들입니다.
부스터 노즐은 열 그을림 표현해 놨습니다.
부품들이 큼지막해서
몇 개 없습니다 ㅎㅎㅎ
다음 주엔 대망의 완성을 할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