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
언제 어떻게 구매했는지도 모르는 스티로폼 박스가 보여서
열어보니
아르카나 사이렌 두 체가 있더군요,..
아주 싼값에 구매했던 키트로 기억이 나긴 합니다....
하지만..
부품 상태를 보니 다시 집어 넣고 싶더군요 ㅎㅎㅎ
아마 숫자몰 키트인 듯 여기저기 성형 불량에
엉덩이 스커트는 거의 반쯤 돌아가 휘어있고..
피팅 라인 단차는 80년대 수준의 프라를 보는 듯...
걍 대충 웨더링으로 커버해 보자 하고 사포질 조금하고 도색...
MM(메커니컬 무빙) 키트답게 각 관절이 매롱매롱 하네요 ㅎㅎ
포징을 잡고 관절을 고정해 가며 1차 가조립 해놨습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 봐가며 2차 웨더링 해야 하는데...
아.. 후회가 막 밀려옵니다..
걍 레드미라지나 만들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