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제옆자리를 지켜주는 제아들 코스플레이 하고 있는 로미 입니다 ^^
첨엔 묶어 놨는데 스트레스 받아 하길래 풀어놨는데 근처만 왔다갔다 하며 다른 조사님들 자리에
살짝 영역표시만하고 뭐잡았나 구경하듯 살림망 한번씩 보고 오네요 ㅎㅎㅎㅎ
이번에도 역시 메기를 목표로 해서 갔습죠 비장의 무기 닭간을 못구했습니다 ㅠㅠ
시장에 판다고 했던집이 자기네는 없다고 하네요 시장을 다뒤져봐도 부산물은 위생법에 어쩌구저쩌구해서
않들여 놓는다네요 ㅠㅜ
오늘도 지렁이 각바늘에 3~5마리씩 꿰어놓고 세팅 끝난후 약 10여분 지났을 무렵 1.7칸대에서
물고 쑥 들어가는 입질이 와서 사진에 보이는 저녀석을 낚아 올렸습죠
첫끗발에 ㄱ ㅐ끗발이라 했던가요
계속되는 입질은 마음을 설레이게 하였지만 전부 살치(피래미일종) 들의 희롱이였습니다 ㅠㅜ
지렁이를 족족히 따묵따묵 하고 찌도 쑥쑥 올리고 채보면 허탕~
열받아서 피래미 바늘 관리실에서 얻어다가 대략 10마리정도 낚아서 고양이 먹이로 밖으로 휙~
이래저래 그많던 지렁이는 바닥이나서 강아지랑 지렁이 사러 관리소로 다녀 오던중
옆옆옆쪽 조사님이 물었어요! 하시는 겁니다.
후다닥 뛰어갔더니 옆조사님이 대신 손맛을 징허게 느끼시고 덕분에 손맛 봤습니다 라는 인사를....
아시다 시피 잉어.향어가 손맛은 좋져....;;;;
총알 달아놔서 낚시대는 않딸려 가겠지만 펼친 낚시대 전부 꼬일수 있는 상황인지라
감사인사를 전한후 이놈을 어쩔까 생각하다 사진만 찍고 바로 방생~
그뒤로 살치들이 물러갔지만.... 지렁이의 혼신의 섹시댄스로는 더이상 메기씨가 오지 않더군요 ㅠㅠ
닭간이 좋다고 옆조사님이 말씀하시던데
걍 생닭간 보다는 살짝 대친 닭간이 좋다고 하더군요
생닭간은 던지다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정보는 계속 얻곤있지만 닭간을 구할수가 없는 ㅠㅠ
공교롭게 지난번과 같은 조과입니다.
메기한마리 잉어한마리 나오라는 메기는 않나오고 자리뜰때를 기다렸다가 몰래 먹튀하려던 잉어 만이
저를 달래주는 하루였습니다.
간때문이야 ~ 간때문이야~
저조한 조과는 닭간때문이야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