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가시치(따치)
손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고, 주로 제주지역에서 낚인다는데...앞에 올려 주신 글에서 내륙에도 올라 온다고 합니다...저도 부산에서 잡은적이 있습니다...특유의 향이 납니다...콤콤하다고 해야 할까요..??장만할때 고무장갑에 목장갑 세겹 끼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겁이 많아서..ㅎㅎ
미역치
주로 바닥층을 노리다 보면 자주 볼 수 있는 녀석 입니다...(가끔 짜증도 납니다...)
크기도 작습니다...작은건 정말 5cm도 안되고, 커봐야 10cm정도 일듯 합니다...
예전에 일행이 등 독침에 찔린 적이 있는데 말벌보다 아프다고 합니다...ㅎㅎㅎ
자주 찔리면 면역이 생긴다는 말도 있구요..
양태는 독은 없답니다...허나 아가미 측면에 톱날같은 침이 있다네요...
원투하면 간간히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다들 아시죠...???잘 못 드시면 불효 합니다...마누라 과부되구요...
허나 맛은....일품이죠...
예전에 어촌 태생이신 친척분이 쓸개를 참기름에 발라 넘기 시던데...
폰에 119찍어두고 기다린적이 있었습니다...
쏨뱅이....
제가 정말 좋아 하는 생선인데요..
맛이 기가 막힙니다...회, 매운탕 등등 정말 끝내주죠...
살이 딱딱하니..돌돔이나 바리랑 비교 해도 될 만큼 맛이 뛰어 납니다...
이녀석도 찔리면 아프다고 하네요...
농어입니다...
크기도 엄청나고 힘도 엄청나지만...
저 아가미 끝 부분에 투명한 가시가 있습니다...
예전에 찔려서 아주 고생을 했습니다...
투명하니 잘 보이지도 않고...바늘로 후벼 파니 계속 파고 들어 가더군요...
어떤 고기든 팔딱 거릴땐 지느러미를 조심해야 됩니다...
무척 날카로워서 찔리면 피 보는건 일도 아닙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아는 조심해야 될 놈들인데요...
얕은 지식에 짧은 가방이라 두서도 없고 형식도 엉망이라 봅니다...
긴글 읽어 주시어 감사드리고 처음 배우시는 분들을 위해 올려 봅니다...
*어느 위험한 생선이든 살기 위해 독을 지녔으리라 생각 합니다..
사람들이 잡지 않으면 해끼치지 않을 놈들이죠...
맛 없는 고기라도 땅에 버리거나 패대기 치지 마시고
적당히 맛 보실 만큼 잡으시고 다음 낚시 배우는 분들을 위해
방생하는 미덕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