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설래는 맘으로 아롱바롱님 오지뿅뿅님 만나러 가려고
저번주 토요일 6시에 일어나서 달려갑니다
계양수로 전라도권만 다니다가 충남쪽으로 가니 너무가깝네용
약속 장소에 도착 해보니
오잉 3분 이십니다
달토끼님도 와 계시네용 낚시 열정으로 시흥에서 강북까지 지하철 30정거장을 달려가서 모텔에서 주무시고 함께 오셨답니다.
이열정들 오래간만에 느껴 보니 신선합니다.
기대에 부흥하려고 계양수로 핫포인트를 빠르게 탐색해보지만
계양수로 대박 조건인 파도 바람 수심이 오늘은 아니다 라고 말하네요 바로 포기하고 금성 수로로 달려갑니다
처음가는포인트 처음만나는 분들과 낚시가 너문 신납니다
네비에 주소찍고 달토끼님과 저 한차
아롱바롱님과 오지뿅뿅님 한차 로해서 달려가는데 갑자기
오지뿅뿅님차가 주유소로 들어 갑니다
몬가 큰일 인가 해서 따라 들어 갔더니 급 큰일 보신다고 먼저 가라 시네용 ㅋㅋ
달토끼님과 금성수로로 다시 ㄱㄱ
입낚하다 길잘못타서 전라도 갈뻔했는데 달토끼님 임기응변으로 금성수로 무사도착
여기도 계양수로와 비슷한 느낌의 석축 입니다
오지님 때문인지 여기저기서 미드 치시느냐고 로드가 흔들흔들
전 미드로드를 안챙겨서 노싱커로 투척 하자마자
아 이 얼마 만에 폴링 바이트인가 하고 슬쩍 간보는데
믿걸림?애잉 믿걸림 이구나 하고 실망 하고 낚시대 터는대
갑자기 배스가 반응합니다 ㅠㅠ
이제 배스랑 믿걸림도 파악 못하는 퇴물이구나 하고 제압하려고 후킹 하는데 이런 릴에 드랙도 안잠거 놨습니다.
바로 털리는 수밖에요 퇴물중에 퇴물 이라고 자책 하면서 다시 시작 했지만 입질 몇번 끝 달토끼님만 미노우로 큰거 한마리 건저 내시고 아롱바롱님 오지뿅뿅님 저만 꽝
가마우지 놈은 우리근처서 계속 살치를 잡아가고 속만타다
오지뿅뿅님 표 맛난 라면 먹고 힘을 내서 다시해보지만 입질무ㅠㅠ
철수하면서 화성에 주소도 안찍히는
저만의 포인트나 찍고가자 하니 모두 찬성하시어 다시 화성으로
ㄱㄱ
낚시 시간은 이제 30분 남았습니다.
하지만 여기도 안나오네용
그런대 갑자기 오지뿅뽕님 이 한마리 뽑아내십니다
우왕ㅋ 모두 신나서 하다보니 아롱바롱님도 한마리
전 낚시대 접었다가 분위기때문에 일반 로드로 미드쳐서 3연타 했지만 팔목 부상ㅋㅋ
모두 면꽝해서 다행 이다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철수 했습니다
집에 가는길에 달토끼님 모셔드리고
화이트데이에 늦게왔다고 새시한한태 시달렸지만
정말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감사하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