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일 저녁 배스낚시 새내기 HENNA 님의 성화에 못이겨 물왕저수지로 출격합니다!!
요즘 너무 가물어서 인지 어마어마하게 배수가 이뤄져서 포인트가 갈때마다 바뀌더군요....대략 4~5미터가량 배수가 이뤄져서연안쪽은 바닥이 보입니다.
도착후 여기저기 잉어가 뛰어노는걸 보고서는 에라모르겠다... 하며 탑워터 워킹더독을 시전해봅니다.
후후 날이갈수록 늘어나는 베이트 캐스팅에 첫번째 백래쉬는 면하고 3번 톡톡톡 스테이~ 4번 톡톡톡 스테이~ 하는중
HENNA 님께서 1짜 배스를 끄집어 내시며 웃으시는 모습을 보던중..........철퍽!
헐... 측정해보니 정확히 52cm 의 올챙이를 연상시키는 배빵빵한 메기가 올라옵니다.
릴리즈 후 다시 마음을 추스르고 탑워터 워킹더독을 시전하기위해 있는힘껏 캐스팅을 합니다...
퍽 소리와함께...위 사진에 보이는 금돌이가 파도치지말라고 만들어둔 휀스에 걸려 때아닌 사별을 고하고 맙니다 ㅠㅠ..
(물빠지면 얼른가서 구출을.....)
(물왕저수지는 관리형 낚시터 이기때문에 1만원의 입어료가 소요됩니다.)
입어료 받으러 오시는 총무님께서 말씀하시기를..."저~~~쪽에서 5짜 나왔는데?"
토끼 귀가 팔랑팔랑 합니다.
"어디라고요?"
연신 퐁당퐁당... 던져보지만 소식이 없습니다....
비장의무기 아니 채비!
타이니플루크 노싱커 를 장착후 있는힘껏 안드로메다로 던져보지만 5미터............
가라앉을때까지 10초 기다리고 3초에 1바퀴 정도 속도로 릴 핸들을 돌려봅니다...
톡....톡.... 토독.....
왔어! 피쉬~ 하며 훅킹 하는데..............
배스가 날아옵니다...........
아... 똑같은 사진 아니구요.... 비슷한 사이즈의 애기 배스들이 올라온거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0~1짜 배스들 20여마리...타작하는 대참사를..........
도대체 5짜 런커배스는 상상속의 물고기인건가요....
5짜 아니더라두... 3,4 짜정도는 나와줘야....ㅠㅠ
번외
물왕저수지 물이 많이 빠지면서 연안가를 돌아다니는데 이런 조개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이게 무슨조개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