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무심코 걸어놓은 혹은 무심코 풀고 바닥에 버린 낚시줄에 야생동물이 다칠 수도 사람이 다칠 수도있습니다...
어제 처음 발견후 사진찍고 바로 건너로 캐스팅후 밑에 줄을 잘랐는데 위에 줄은 까치가 다칠까봐 건너편 집으로 가서 할머니께 말씀드리고 나무옆 방가로로 가니 하필 까치가 걸린 나무옆에 창고를 만들어서 진입 불가 했습니다.. 할머니께서 창고주인 오면 구해주라고 한다고 하신다기에 그만 철수 했습니다 오늘 혹시나해서 다시 가보니.. 구하긴 커녕 그대로 있네요.. 죽었겠구나 하는데 머리를 움직이네요... 얼른 루어대 놓고 근처 노가 달린 배 빌려서 나무밑에가서 노를 이용해 겨우겨우 위에 낚시줄 끊고 까치 회수해서 강원대학교 야생동물 구조센터에 연락해서 데려간다고 하고 직접 센터에 데려다 주고 꼭 살려달라고 부탁드리고 왔습니다... 어떤분은 유해조수라고 하시는데요.. 유해조수이기전에 생명입니다.. 사람들 부주의로 다친 생명은 사람이 구하는게 마땅하다고 봅니다... 부디 날개 회복해서 건강히 날아 다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