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남지 Avenger...

트루그레이브 작성일 15.10.18 16:19:32
댓글 11조회 1,746추천 4

10월 10일 토요일.

비가 온다는 기상예보가 있었지만 아침에 보니 날씨가 괜찮은것 같아 출조를 감행합니다.

 

144515050497078.jpg
벼루재로 진입하는 길.

초행이라 과감히 걷기로 합니다.

두번째 왔을때 보니 차로 들어가시는분들도 있더군요.

하지만 무턱대고 들어갔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144515053315336.jpg
대략 2미터 정도 수위가 낮아진 상태입니다.

 

144515075417980.jpg
3짜를 한마리 만나고 나니 하늘이 어두워지고 천둥소리가 들려오네요.

 

144515080883339.jpg
비가 내립니다.

계속 내립니다.

그쳤다가 또 내립니다.

 

144515087264782.jpg
빗방울이 좀 약해져 철수를 합니다.

철수 중에 만난 섭섭이.

 

144515102466469.jpg
저녁은 음성휴게소에서 사골우거지국밥.

 

10월 17일 토요일.

비가 내려 제대로 탐사를 못했기에 다시 원남지에 도전합니다.

 

144515121522779.jpg
사...사일런트 힐!!

라디오에서 뭔가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144515125357391.jpg
벼루재 역시 안개가 자욱합니다.

저 안개속에서 사람들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144515130195102.jpg
수몰된 건물들의 지붕이 드러나 있습니다.
주말 원남지를 찾으신 분들 많았습니다.

대낚하시는분들..밸리보트 타시는분들..워킹 하시는분들....

다들 차를 타고 원남지 아래까지 오시더군요.

저만 차를 저멀리 두고 등산을 한겁니다.

나중에 보니 웬 할아버지께서 마티즈를 타고 내려와서 자갈을 퍼가시는...

 

144515150172279.jpg
오후 햇살이 따가워질무렵 끄리들의 피딩이 시작됩니다.

잠자리를 먹으려고 끄리들이 뛰어 오릅니다.

그리고 착수하는 것을 배스가 낚아채더군요.

 

144515163590281.jpg
끄리들이 피딩하던 골창에서 강한 바이트가 들어옵니다.

드랙을 풀고나가는 힘이 런커를 기대하게합니다.

 

144515229280352.jpg
아슬아슬 5짜!

배가 불룩한 놈이 욕심도 많았습니다.

 

144515237172305.jpg
마무리를 하고 철수 하는 길에 역시나 음성휴게소에서 육개장으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다음주엔 오랜만에 가평으로 출조를 해볼까 합니다.

모두들 즐낚안낚하세요!!

 

 

 

  
트루그레이브의 최근 게시물

낚시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