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남지 Avenger...

트루그레이브 작성일 15.10.18 16: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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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토요일.

비가 온다는 기상예보가 있었지만 아침에 보니 날씨가 괜찮은것 같아 출조를 감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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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루재로 진입하는 길.

초행이라 과감히 걷기로 합니다.

두번째 왔을때 보니 차로 들어가시는분들도 있더군요.

하지만 무턱대고 들어갔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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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2미터 정도 수위가 낮아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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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짜를 한마리 만나고 나니 하늘이 어두워지고 천둥소리가 들려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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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립니다.

계속 내립니다.

그쳤다가 또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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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이 좀 약해져 철수를 합니다.

철수 중에 만난 섭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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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음성휴게소에서 사골우거지국밥.

 

10월 17일 토요일.

비가 내려 제대로 탐사를 못했기에 다시 원남지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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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일런트 힐!!

라디오에서 뭔가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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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루재 역시 안개가 자욱합니다.

저 안개속에서 사람들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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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몰된 건물들의 지붕이 드러나 있습니다.
주말 원남지를 찾으신 분들 많았습니다.

대낚하시는분들..밸리보트 타시는분들..워킹 하시는분들....

다들 차를 타고 원남지 아래까지 오시더군요.

저만 차를 저멀리 두고 등산을 한겁니다.

나중에 보니 웬 할아버지께서 마티즈를 타고 내려와서 자갈을 퍼가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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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햇살이 따가워질무렵 끄리들의 피딩이 시작됩니다.

잠자리를 먹으려고 끄리들이 뛰어 오릅니다.

그리고 착수하는 것을 배스가 낚아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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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리들이 피딩하던 골창에서 강한 바이트가 들어옵니다.

드랙을 풀고나가는 힘이 런커를 기대하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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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 5짜!

배가 불룩한 놈이 욕심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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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를 하고 철수 하는 길에 역시나 음성휴게소에서 육개장으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다음주엔 오랜만에 가평으로 출조를 해볼까 합니다.

모두들 즐낚안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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