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댓글 17조회 1,256추천 7
간만에 선상 낚시 다녀왔습니다.
대상어종은 붕장어!! 시원한 밤낚시!!!
마산 구산면에서 7시에 배를 타고~ 출발~
20분정도 배를 타고 포인트 도착 하여 낚시를 시작 했습니다.
배에서 오지랖 넓은분이 아주 상세히 설명해 주시더군요 ^^
고맙기도 하고 ㅡㅡ 도를 넘어선 오지랖이... 싫기도 하고...
여튼 그분 때문에 ^^ 정보는 많이 얻어 낚시 했습니다.
첫 낚시기에 설레임 보단 두려운이 더 많았습니다 ㅠ
낚시 사부님도 처음 낚시라 이것 저것 물어 보며 낚시 했습니다.
편대 채비가 조과가 좋다고 하는데 전 편대 쓰기 싫어서 인터넷에서
구입한 채비로 낚시 하였습니다 ^^ 쓸데없는 고집이 좀 있는편이라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봐야 하기에 그냥 저에 채비에 믿음을 갖고 낚시
하였습니다.
사부님은 오른쪽 선미 저는 왼쪽 선미쪽 배에 불을 키고 하지 않는 낚시라
저에겐 이또한 힘든점이였습니다 ㅠ 배에 가쪽에 LED 라이트에 의지하여
낑낑 미끼를 끼우고 채비 하며 낚시 했습니다 ㅠ
8시 넘어 밤이 되니 입질이 오더군요~ 저도 첫수를 하였으며
장어를 기분 좋게 맞이 하였습니다 근데 이놈들이 아주 난리 부르스를 치며
잡히더군요 ㅠ 채비 다 엉켜 힘이 들었습니다
가기전에 공부 하고 갔는데 실전에서 잘 안되더군요 ㅠ
입질도 시원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분명 입질이 와서 몇초 기다리다 챔질은 하면 빠지더라구요...
근데 또 담구면 투두둑 투두둑 입질 ^^ 재밌더라구요 입질이 꾸준히 오니
그리고 저는 기다리는 낚시가 싫어 고패질을 계속 하면 낚시 했습니다.
장어 전용 낚시대 아닌 다운샷 로드 약 2매다 낚시대에 1호 합사 베이트릴
또 한대는 1매다80짜리 실내 낚시터용 낚시대 2.5호 원줄 2500번 스피닝릴를 사용 하여 낚시 하였습니다 ^^
합사에 장점은 입질 신호가 팍팍 초반엔 2단 채비를 하였지만 후반엔
2단 채비가 버거워 외줄로 변경해 낚시 했습니다
하다 보니 숙달이 되어 차츰 나아졌습니다
조과는 편대가 좋은건 확실 좋다는걸 느꼈습니다 ^^
그래도 저도 나름 선방 한거 같네요 ^^ 맨날 마릿수가 안좋았는데
손맛은 실컷 본거 같습니다.
미끼가 없어 낚시 접으려고 했는데... 옆옆 조사님이 지렁이 한통을 내어
주셔서 생명 연장을 하여 더 잡을 수 있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바늘도 부족 하여 후반부엔 바늘를 강제로 빼며 하였습니다.
이점 붕장어에게 미안 하더군요 ㅠ 흑흑 이왕 잡는거 좀 덜 아프게 잡아야 하는데 ㅠㅜ
어제 낚시 여운이 아직도 남아 기분이 좋네요 집에 도착하니 새벽 3시반
이였는데 기절 하듯 잠을 자고 교회에서 글를 쓰네요 ㅋ
어제 살생을 많이 하여 기도 해야겠어요 ㅋㅋㅋ 미안 하다고
아부지깨서 손질 해 주셨는데 100마린 안되고 도합 70마리?80 정도
된다고 하네요 ㅠ 검지 손가락만한 놈들이 태반이지만...
한번쯤은 해볼만 한 낚시인거 같아요 ^^ 돔 시리즈도 좋지만~
생활 낚시 또한 재미 있습니다 조사님들~ ^^
낚시 어종이 예매한 시기에~ 붕장어 낚시 한번 해보세요~
백뢰의 최근 게시물
-
[8]팽창식 구명조끼 ㅠ
-
[4]간만에 문어!!!!
-
[7]간만에 물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