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남어딘가 박혀 살고 있는 배스앵글러입니다.
오늘 쉬는날이고 날씨랑 바람 너무 좋고
시즌이 곧 시작 될꺼같아 룰루랄라
낚시대 4개와 태클가방 들고 남강으로 나가게 되었어요.
겨울엔 네이버 지도 보면서 포인트 알아 보는 재미로 보냈는데
그때 봐뒀던자리 하나가 생각나 남강으로 가게 되었는데요.
포인트 도착후 케스팅이 너무 어려요 이리저리 자리잡는데 시간을 좀 보냈네요.
살짝만 틀면 나무에 걸리고 풀케스팅 하기엔 뒤에 직벽 바위에 걸리고 피칭으로 던지기엔 원하는 포인트까지 도달하지 못할것 같고..
이리저리 하다 돌 몇개를 옮겨 발판 만들고 고생좀 하고 첫케스팅!!
오 수심이 좀 됩니다. 정확한건 아니지만
제가 카운터한거론 약 3.5~4 미터 정도 됩니다.
수심 알아보고 드레깅 하며 바닥 상황을 봤는데
거진 모래..
배스가 있으려나 하는데 중간 중간 바위들이 박혀 있네요
두번째 케스팅후 잡생각 하다 호핑두번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쉐이킹 뭔가 턱 하고 걸립니다.
근데 그느낌이 첫케스팅에 느꼈던 박혀있던 바위와 비슷..
근데 뭔가 다름…
라인 텐션주고 잠깐 기다리는데 투둑 하며 라인이 흐르더라구요. 바로 깠죠.
로드 팁은 휘어지고 라인은 물속에서 미치듯이 날뜁니다.
라인에선 가야금? 같은 현악기소리 …
온신경은 카본 16lb에 집중되고 심장은 벌렁벌렁
감이 옵니다… 이거 크다..
수면위로 보여주는 바늘 털이 그순간 손이 떨립니다.
꼭 줄자만 안들고가면 이런 애들이ㅠㅠ
사진 찍고 낚시 맴버들한테 사진 돌리고
진정할 마음에 전자담배 한대 피웁니다.
그후 옆자리 옮기고 첫케스팅에 한마리더…
제손이 22cm인데 둘다 런커가 맞더라구요..
오늘 시즌 1. 2호 건져냈습니다.
집에와서 소주 한잔 하며 글남깁니다.
형님들 경남은 벌써 왕성 합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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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NS 엘도라도제너레이션 xmh
릴
다이와 스티즈 svtw 6.8
라인
토레이 솔라룸 액스레드 카본 16lb
루어
다미끼 4인치 더블링거
바늘. 싱커
와이드갭3호 . ATZ토독 3/8oz 스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