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용 이야기

민병택 작성일 03.08.12 14: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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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104:+:0-0:+::+::+::+::+::+::+::+::+::+:나폴레용이 영국의 넬슨제독과 맞짱뜨기위해 도버해협을 건널때였다.갑작스러운 태풍(?)이 몰아치며 그의 함대는 한번 싸워보지도 못한채 수장되고 말았다.나폴레용이 눈을 떳을땐 알수없는 해변.그는 무인도에 혼자 살아남아 떠내려온것이다.아 옆에서 깨갱하는 개한마리(나폴레용의 애견,이름은 전해지지 않는다.)가 있었구나.아무조록 그 무인도에는 아무도 없었다(무인도니까) 하지만 먹을것이 지천에 넘쳐났고 덕분에 나폴레용과 애견은 나름대로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었었다.게다가 해변으로 밀려들어온 술통(아마도 몰살당한 나폴레용의 함대에 잇었던듯) 덕분에 기분이 우울하면 술 한잔 걸칠수도 있었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먹는것만 가지고는 살수 없는법.어느날부턴가 나폴레용은 여자가 그리워졌다.그러나 어디 욕구를 해결할만한곳이 있겠는가.그때 그의 두눈에 빈 술통이 들어왔다.나폴레용은 술통에 구멍을 뚫고 여자라 생각하며 안고 그짓을 해댔다.나폴레용이 욕구를 해결했을때 옆에서 강아지가 끙끙거렸다.그래도 생존자라고 단 둘인데 나폴레용은 그의 애견이 불쌍하다 생각되었고 술통옆에 개구멍(?)을 뚫어주었다.
그들은 항상 먹구 놀구 생각나믄 술통안구 그러다가 술통이 꽉차면 바다에 내다버리고 다른 술통을 품으며 살아갔다.
해변에 위치한 어느 수녀원.어느날 수녀님들이 해변을 산책하는데 왠 술통이 해변에 있는것을 발견했다.안을 열어보니 하얗고 딱딱한것이 들어있는데 아무도 그것이 뭔지 몰랐다.원장 수녀님이 말하시길 이것은 하늘의 선물이니 이것을 잘라 양초로 사용합시다.
술통속의 물건으로 양초를 만들어 사용한지 10개월후.수녀원의 수녀님들이 하나둘 아이를 몰래낳아 버리는 일이 잦아졌다.그런데 어느 아주 순진한 수녀(?)도 자신의 아이를 차마 버릴수없어 고민하고 있었다.자기를 보며 생글 웃는 아기를 어찌 바다에 내버릴수 잇는가?하지만 수녀의 몸으로 애를 낳았다는건 용서받을수 없는일.결국 고민하던 순진한 수녀님은 원장수녀님을 찾아갔다."원장수녀님 제가 고백할 죄가 있습니다.""마리아 수녀 말씀하세요.""원장 수녀님,제가 아이를.......아이를.....아이를 낳고 말았습니다."갑자기 마리아 수녀의 귓볼에 불이 붙었습니다."장난하냐?"원장 수녀님이 마리아 수녀를 노려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랑하는것두 아니구 넌 애지,난 개새끼여."
12년전 유머입니다.그때 동방불패 이야기랑 쌍벽을 이루던 유머였는데 한번 생각나 긁젹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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