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단군신화..

하얀바람 작성일 03.08.14 12: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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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104:+:0-0:+::+::+::+::+::+::+::+::+::+:이 이야기는 실화이고... 이야기를 해준 사람은 우리 멋쨍이 사촌형입니다-_-;
사촌형은 모대학 국문과를 다니고 있죠. 하루는 시험을 보았답니다.

그중 한 문제가 [고조선의 건국에 대해 30줄 이상으로 서술하라] 였대요.
그러자 학생들은 X빠지게 펜을 놀리기 시작했습니다.
" 환인과 웅녀 사이에 태어난 단군왕검이 아사달에 도읍을 정하고...(중략)
우리민족 최초의 독립국가였다... (후략) "
대다수가 비슷비슷한 답들을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쓰는데
한 학생이 끄적거리더니 시험지를 놓고 나가버렸다네요.
조교가 다가가서 그 시험지를 읽더니 박장대소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 시험지에는 이렇게 써 있었대요....




" 환인의 손이 웅녀의 아랫도리를 덮쳐왔다... .....(중략).......
웅녀의 신음이 가파왔다...   .....(중략)....... 우리민족 시초의 탄생의 순간이었다.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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