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애들이랑 휴가 가서 있었던일...

조인호 작성일 03.08.16 03: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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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104:+:0-0:+::+::+::+::+::+::+::+::+::+:저의 베스트프랜드3명과 휴가차 가평에 3박4일로 놀러갔습니다.(지금 고2입니다)
그렇게 해서 신나게 놀고 숙소에 갔는데 옆방에 대학생 형,누나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래저래 얘기도하고 놀기도하고 친해졌습니다.
그렇게 놀다가 각자 방에가서 잠을 청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옆방에서

"145만원 가져와"
"아 제길...."
"짜식 넌 기술이 없어 임마!"
"나도 다음엔 돈받고 말테다"

라는 소리가 벽너머로 은은하게 들리더군요
그래서 저와 칭구들은

"뭐야..."
"혹시 그 뭐냐 화투 같은거 하는데 판돈 큰거 아냐? 3점에 30만원씩 해서.."
"설마.. 아니겠지"
"그래 우리가 잘못들은거야 145원 이라고"
"그래그래.."

그러더니 또 잠시후에

"앗싸!! 96만원 내놔"
"아.. 이런..."
"제길! 난 파산이다!"
"짜식..."

소리가 들리더군요...

"야.. 진짠가 본데.."
"괜히 친해졌나봐.... 젠장.."
"나중에 우리들도 끌어들이는거 아냐?"
"그땐 완강히 반대하자 알찌?"
"그래그래.."

이윽고 아침...

전 제일 먼저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바람되 쐴겸 나와봤습니다.
근데 옆방 대학생누나가

"어? 옆방에 있던애구나? 잠은 잘 잤냐? 어제 너 우리방에 핸드폰 놓고갔으니깐 가서 가져가"
"네.."

그리고 옆방에 들어간 순간.....
엄청난 지폐들이 널려있고 방 정 가운데에 놓여있는 판에는 이렇게 써져있었습니다.

























"부루마불 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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