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104:+:0-0:+::+::+::+::+::+::+::+::+::+:우리 아버지는 날강도에 사기꾼?
아버지는 상당히 동안이시다.지금도 중국에서 사업을 하신다.
큰 사업은 아니시지만..정말이지 가끔씩 아버지를 보고 있자면..
입이 벌어질 때가 참 많다. 정말 건강하시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나이차이는 19년이다.
(아버지의 나이가 궁금하다면 아랫글을 참고하세요)
이해가 가는가? 상식적으로 이해 않 가는 예기를 걍 생각나는 대로 끄적여 볼까한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일종의 중매 비슷하게 만나셨다.
아버지는 상당히 미남이신데다가..말씀도 참 잘하시는 편이고.
당시 세대엔 잘 않 맞게 영화등을 좋아하셨다. 첨으로 어머니와 본 영화가
쿼바디스라고 한다. 그렇게 순진한 어머니를 서서히 꼬셨다.!? ㅎㅎ
젊은 시절 만주에 계실 적에도 말을 즐겨 타셨던 터라..몸매가 환상이었던 듯..
아버지가 60대이셨을 때 함께 목욕을 갔을때도..형체만이지만..
왕자비슷하게 있었던 기억이 난다..
당시 만주에서도 한 성의 귀부의 딸(요즘으로 따지면 공작이나 백작의 딸)을
울린 적도 있으신 분이 아버지라면..대략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피가..나에게도 조금은 흐르고 있다...(여친과 난 8살 차이가 난다..쩝)
아무튼 거두절미하고..여차저차 아버지와 어머니는 만났고.사랑했고,결혼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는데..그 부분도 빼겠다.
아무튼 그 당시엔 호적등본하나 떼는 것도 흔치않은 세상이었나보다.
바보처럼 순진하셨던 우리 어머니..(물론 덕분에 어머니는 평생토록 고생을 많이 하셨다.)
어느 신혼 초의 어머니와 아버지의 대화이다..
어머니:여보..당신 솔직히 몇 살이예요?
아버지:응 사실은..몇 살이요..너무 사랑한 나머지.. 미안하오..
몇 달 뒤....
어머니:여보....솔직히 말해봐요..몇 짤?
아버지:응 사실은..XX 미안미안.
결국 어머니는 자신과 19살 차이나는 아버지로 인해서 한동안 밤마다 눈물을
흘리셔야만 했고 아버지는 타일르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한다...
지금도 가끔씩 그 예기만 나오면 어머니는 이런 예기를 하신다.
어머니: 내가 태어났을 때.. 네 아버지가 고3의 나이었던 거지..
너네 아버지 날강도에 사기꾼이야..ㅡㅡ^
그럴 때면..아버지 반응은 더 재밌다..
아버지:그러게 속지를 말았어야지..바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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