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시절때 있었던 일..

한송이~@ 작성일 03.10.16 14: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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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학교는 XX공고이며 미친개라는 별명을 가진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정말 미친개 입니다. 한번 잘못 걸리면 귀싸다구가 막 날라오죠~

그런데 어느날 저희반 친구 한명이 걸리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항상 벽만 보면서 딴 생각한다고...

걸렸는데...

분명 웃으면 않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미친개라는 별명을 가진 선생님은 그친구를 오랫동안 보와 왔다며 오늘 딱걸린거라며 마구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분명 웃으면 않되는데...

미친개가 저희반 친구를 마구 때리다가 맞고있는 친구가 교실 형광등 스위치 있는 자리까지 밀리게 되었습니다.

미친개는 그게 어쨌냐는듯이 벽콤보를 넣고 있었습니다.

싸다구도 때리고 머리도 벽에 부딪히게 하고...

정말 친구가 불쌍하게 생각 됐지만...

웃음을 참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냐면 그 친구가 맞을때마다 머리가 뒤로 젖혀지면서 형광등 스위치를 조절하고 있었습니다.ㅋㅋㅋ

뺨한대 맞고 머리로 형광등 끄고...--;;;

한번 더 맞고 다른 형광등 끄고...

또 머리를 벽에 밖으며 형광등 켜고~...

ㅋㅋㅋ

그 상막한 상황에서 형광등이 켜졌다 꺼졌다... 깜빡였습니다.

ㅋㅋㅋ

진짜 웃겼지만... 겨우 참았습니다.

오...죽는줄 알았죠~

ㅋㅋㅋ

그래서 그 친구가 넘어지자 형광등이 1/3쯤 꺼져있더군요.

미친개 왈 : 야~ 불켜고 들어가!

미친개 : 너희들 다른 선생님들이 가만놔둔다고 너무 설쳐! 3학년 새끼들... 취업이 낼 모렌데!...캭...

이런 일이 있었네요~

ㅋㅋㅋ

불과 몇개월전의 일이지만...다~ 추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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