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중에 똥에 얽힌 사연(실화랍니다)

폭주광마 작성일 03.10.19 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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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104:+:0-0:+::+::+::+::+::+::+::+::+::+:어릴때 부터 친한 친구놈이 하나이다
초딩 부터 지금까지 쭉 친구인놈 그놈에대해 얘기할라칸다
중2때다 우리는 수학여행을 가게되어다
모두 들뜬 마음에 고속버스를 타고 노래를 부르며 신나이 수학여행을 가는도중이어다
뒤에서 가치 노름을하고이는데 이놈이 갑자기 똥마렵다고 땡깡을 부린다
고속도로 휴게소 지나온지 얼마되지도 안아기에 휴게소 들어가기도 참
난감한 순간이여다
차를 세우고 길가에 똥누고 가라고 우리는 말해다
이놈이 하는말이 "쪽팔린다18 신문지이음 깔아라"
난 이놈이 무슨말을하는건지 이해가안가다
반친구들도 황당해서 일단 신문지를 깔아다
어이업다 이놈 바지내리고 뒤에 버스 뒤자리 난간에서 똥을 누는것이아닌가
진짜 배잡고 웃으며
"18새리 뭐하는 짓이고?"
"똥쌀뻔해다 조용해라 샘 오면 쪽팔린다 조용해라~"
담임선생이 젊은 여선생이다
샘이 갑자기 일어나더니
"야~이거무슨냄새야?누가오바이트해냐 아휴 구역질나"
"어언지예 오바이트한 사람엄는데예"
맨뒤에 이던 우린 당황해다 똥싸던 이놈도 순간 당황해는지
"샘 몬오게 막아라 오면 조땐다 알아재"
선생님이 참다참다 일어서더니 뒤쪽에서 냄새가난다고 걸어오는것이다
우린 필사적으로 막아다
막아도 보는 사람은 어쩔수가 업다
결국은 샘이 똥싸는 광경을 보아다 아직도 기억난다 그때 샘의 표정이
그놈 고개를 푹숙이며 한마디해다
"샘예 진짜 똥쌀뻔 해으예 금방 누고 똥 버리께예"
샘이 가짠아서 웃드만
"이놈 빨리 똥누고 차세우면 멀리 버리고와라 어찌 고속버스안에서 똥 눌생각을 다하냐 너도 참대단하다"
참 웃기는놈이다 그놈이 커서 고등학교를갓다
이놈 같은 고등학교 같은반이다
수업 시간에 틈만 나면 똥싸러간다 시도때도업이 똥눈다
하루는 새벽 늦게까지놀다가 집에가는 길이엿다
얘기하며 가는데 갑자기 똥마렵다고한다
워낙에 아무때나 똥누는 아이라 그냥 똥 누고 집에가자고해다
원래 사람이 밤에 똥눌때는 어두운곳에서 누는게정상이다 쪽팔리니까
"야~저 산에가서 누고온나 내여서 기다리꾸마"
"돌아나 무섭다 저기 환한 전봇대 밑에서 쌀란다 저서 똥 눌테니깐 휴지나 좀 주워도"
아무리 새벽이라도 환한 전보대 아래서 똥을 싸다니 이기 인간인가 싶어다
어째든 휴지를 찾아보아다 아무리 찾아도 똥 딱을 만한 휴지가업어다
나뭇잎 주워가 줫다 ㅡㅡ
"얌마 이걸로 우찌딱노 에이 이걸로 딱아야겟네"
하드만 안에 입은 런닝으로 딱는 것이아닌가
"얌마 그걸로 와딱노 기달리봐라 휴지 주워보꾸마"
"돼다 마 이걸로 딱고 버리면 된다 이기 잘딱인다아이가 나뭇잎으로 딱으면 똥구녕 째진다 카이"
나참 진짜 내친구지만 어이가 업다
한동안 조용하더니 이놈 또사고친다
2:2 미팅을 하러 가기로 한날이다 학교 제끼고 우린 웃음을 머금고 나가다
날씨도 조코 들뜬 마음에 신나이 걸어가고이어다
이새리 갑자기 똥마렵다 칸다
우짜긋노 이놈은 하구헌날 똥 누는 새리인디
"또 똥마렵나 똥눌때나이나 훤한 대낮인데 어디서 눌래임마"
"아까 오다가 당구장 화장실 봐 놔다 뒤로가서 똥 누고가자 금방눌께 알재 내똥 금방싸는거 ㅋㅋ"
글타 이놈은 넘들 오줌 누는거처럼 똥을 자유자재로 끈을수이다
난도 가끔 사험해보지만 진짜힘들던데 이놈은 지가원하는 똥을 자유롭게 끈는다 어쩔때는 넘들 오줌누는거보다 더빠를때도 이다 딱 한덩어리만싸고 똥을딱는놈이라 ㅡㅡ
하여튼 당구장에서 똥을 다누고 휴지를 달란다
당구장은 문닫아고 아래건물은 전부 사람이업고 난감해다
"얌마 휴지업다 거이는거로 딱고 나온나"
"드럽다 임마 넘딱은거로 우찌 딱노 돼다고마 이걸로딱을란다"
이놈 필살기 런닝 으로 똥딱기
여기까지는 좋아다 갑자기 큰소리로 고함을 지른다
"아 제기럴 똥딱다가 바지하고 팬티에 똥묻어다 아18 니가 하도 보채가 빨리누다가 똥 덜누고 옷 못 올려다 아이가 아18 "
아이구 머리야 진짜 골때리는놈이다
팬티 버리라 해드만 비싼 팬티라고 몬버린단다
"얌마 똥냄새 난다 절로가라 우짤래 임마"
"아18 미팅안간다 집에가서 씻고 옷빨아야지"
"나이가 몇인디 옷에다 똥칠을 하고 댕기노 임마 니보이 서글프다임마"
"씨끄럽다 니가 빨리가자고 보채가 안글나 미팅이고 뭐고 오늘 집에서 쉴란다 아 똥꾸릉내 전니나네 택시타고가자"
결국 이놈땜시 미팅 빵구나고 그놈집에서 쳐박히가 눈물의 짜장면을 시키묵어다
그이후로도 이놈은 미술학원,주차장,당구장,야산 안가리고 아무때나 똥눈다
이놈이 버린 런닝만 한100벌은된다 그걸로 똥딱고 코풀고 하여튼 지머대로인놈이다
몇일전에 전화가와다 도로변에 차를 세워둬는데 차에다가 누고 똥을 묻혀단다
똥냄새때문에 짜증나서 집에드가는길이란다 참내 어이가업다
결국 아무때나 똥싸던게 똥칠해서 돌아온듯하다
아직까지 내친구지만 이놈만큼 엽기인놈도 업다 생긴거는 멀쩡하이생긴게 우찌하는짓은 그런지 답답하다 ㅡㅡ

어떤분이 똥에 대해 썻길래 저도 함써습니다 지금도 친구로 지내지만 정말 황당한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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