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채팅

아크 작성일 03.10.19 21: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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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104:+:0-0:+::+::+::+::+::+::+::+::+::+:댕구륑륑륑 웃대 ㅇㅅㅇa;;




.. 황당채팅~
친구랑 그사촌형의 이야그임다.. 하도 웃겨서리...

사촌형이 혼자만 스타를해서 재미 없어진 나는..

채팅이나 하려구.. 인터넷에 들어갔는데..

근데.. 거기에


[몸매 불문, 얼굴 불문, 나이 불문 여자면 된다 나랑 잘사람] 이라는 방이 있더라


난 사촌형한테..


이런 방도 있다면서 무지웃었지...


그러자 사촌형...


건전 사회 건설을 위해


불의를 못참는, 공익 요원.. 이다..^^:


갑자기 자리를 바꾸자고 하더라..


그래서 형이 뭐하나 지켜봤는데...


형이 대화명을 [니에미]로 하더니--;;


그녀석 혼자 있는 방에 들어가더라


그녀석의 아이디는 꼴에 정우성..


[정우성] 하이


누군가 들어와서


반갑게 인사했는데..


대화명을 보는 순간..


당황했나 봐...


[정우성] "헉.."


아무말도 않하더라...


[니에미] 나 니 에미다 이눔아! 여기서 뭐하냐?


[정우성]........


[니에미] 니 에미라니깐.. 대답도 안하냐 이눔아..


정우성은.. 두말도 강퇴를 시키더라...


포기하지 않는 사촌형...의지의한국인이지...


[니에미] 야 이눔아 이제 니 에미를 쫓아내기 까지 하냐


여기서 도대체 뭐하는 짓이냐 이놈아...


[정우성] 아오 씨발..존나.......


역시 강퇴....


다시 대화명을 바꾼 형....


[이쁜이야]


그리구 다시 그방에 들어가더라...


[정우성] 하이~ 방가~^^


[이쁜이야] 하이..


[정우성] 몇살?


[이쁜이야] 아이.. 나이 상관 없다며..


[정우성] ^^ 방제 보고 들어온거예요?


[이쁜이야] 응*^^* (수줍.. .으웨웨켁켁?)


[정] ^^ 그럼 길게 얘기할거 없이 만날까? 전화기 있어?


[야쁜] 응.. 있어 근데.. 정말 여자면 아무나 상관없어?


[정] 응^^ 정말..


[이쁜] 진짜?


[정] 진짜라니깐..


[이쁜] ^^ 근데 나 사실...


[정] 왜? 못생겼어? 괜찮아...


[이쁜] 아니.. 그런게 아니라..


[정] 그럼?


[이쁜] 니..


[이쁜] 에미야.. (진짜로 이거보구 웃겨서 죽는줄 알았다...^^)


[정] 헉--;; 이런 씨발 개새끼...


또 강퇴...


이 정도 되면..


그만둘텐데..--


그넘은 계속 꿋꿋하게 버티고 계속하더라..나도 잼있더라고


다시 대화명을 바꾸는


사촌형....


다시 들어가선...


[섹시걸]


[걸] 하이~


[정] 하이~


[걸] 몇 살이야?


[정] 25, 지금 어디야?


[걸] 왕십리.


[정] 어? 여기서 가깝네?


[걸] 응..


[정] 대화명 보니깐.. 방제에 관심 있는거 같다?


[걸] 응.. 그러니깐 들어왔지.


[정] 그렇구나^^


[걸] 근데 너 키커?


[정] 아니. 보통키야


[걸] 몇인데?


[정] 171.4


[정] 싫어? 작아서?


[걸] 아냐.. 그만하면 작진 않네..


[정] ^^ 그럼 우리 만날까?


[걸] 그럴까?


[정] 니 핸폰 번호좀 불러줘..


[걸] 니꺼 부터 불러봐...


[정] 01x-112-1234


[걸] 너 본명이 정우성이야?


[정] 아니.. 박쭝헉(가명,21) 넌?


[걸] 난 01X-46x-468x야..


[정] 이름은?


[걸] ^^ 근데.. 내 이름이 좀 웃긴데......


[정] 뭔데^^


[걸] 에이.. 말하기 싫어........


[정] 말해봐..


[걸] 니... 에미....


[정] ...... 아~악 이런씨발 존나개새끼...


진짜로 정말웃겨서 죽는줄 알았다.,,


그 자식 아예나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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