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ㅜ 재미 도 없는글...

에버사이더 작성일 03.10.25 16: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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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104:+:0-0:+::+::+::+::+::+::+::+::+::+:그냥 돌아다니다 보니까 있더라구요..
할짓도 없다보니까..
나도 이런적이 있어서..

§----------절취선----------------§

바로 어제 일이다...
▒▒▒회상▒▒▒
10월...24일...
오늘은 그냥 일찍 집으로 와버렷다..
하하핫...하하핫...하하핫...
이렇게 좋은 마음으로 집에와서
몸풀기로 테트를 했다...(내가 쫌 테트를 좋아해...)
열심히 하고 있는데..전화가 왔다...
띠리링~띠리링~(과연 이벨일까요?)
나:아 씨이발달린...누구야?
철커덕....
나:여보세요?누구세요?
이름모를놈:요보세요??그기 누구세요?
나:네?그럼 당신은 누구세요?
이름모를놈:그기 할머니집 아녜요?
그렇다..우리 집은 할머니께서 점을 쳐주기때문에..

탁!!탁!!탁!!
점:나 왜떄려요?
할머니:내 직업이야~

으음..그냥 한번 해봤다..
하여튼 그렇기 떄문에 전화가 자주온다..
나:맞는데요...근데 지금 할머니 안계세요
이름모를놈:그럼 거기 할머니있니?
나:업ㅂ다니까요
이름모를놈:아~그래?

크흑!!열심히 테트를 하고있는데...
전화를 어깨로 바치고 열심히 하고 있는데...
점점 망해져만간다...

나:네..!(이 씨에 발달린놈..진짜 안끈네..)
나도 모르게 언성이 올라갔다...
이름모를놈:음..그럼 할머니 언제 들오시니?
나:모르겟...
딴딴~따~따~.(테트죽는소리...)
나:는!!데요!!!
한순간에 내 언성이 올라갔다..
이름모를놈:....알았다...끈..끈..자..

한순간에 그놈이 말을 떨었다...
끈으려는 순간...
내입에서 큰 막말이 나왔다..

나:아아아악~~입이 찢어진다~~큰막말이나와.~~!!!

으흠..농담이다...그냥해본거다..
하여튼 끈으려는순간~...

나:아 씨에 발달린놈 진짜 안끈네!!씨에 발달린...

그리곤 끈었다..

수화기와 내 입의 거리는 45~50쎈치미터 간격...
난 들릴리 없단 생각을 했다..

그러곤...바로 전화가 왓다..

나:여보세요?
아까 그놈:야임마!! 너 뭐라그랬어?!

그순간 내눈앞이 하얘졋다..

이순간을 비유하자면.....
(내가 쫌 테트를 좋아하니까..테트에 비유를 하지뭐..)
테트를 이제 다 이긴 순간에 ..엄청 모아 놨던.. 그 공격아템을
한순간의 잘못으로 내번호를 눌러 서 망해 버린 그경우다...

아까 그놈:뭐?! 이자식이 뭐?! 씨에 발리달렸다고?
나:.........
아까 그놈:아까 처럼 씨부려봐 이 아기야!!
나:..........그게 아니...
아까 그놈:그게 아니긴 뭐가 아니야?!
나:아니 그게 아니라...
아까 그놈:그래!! 그래!! 니네 애비한테 다 불어 버릴꺼야!
뚜우~뚜우...

나:씨에 발달린!! 그래봐라 씨에 발달린놈아!!니가 언제 까지 하나보자!

바로 1분이 안돼서 집에 전화가 왔다..

나:여보...
아버지:야!! 니 어른 한테 그 무슨 막말이야!!
나:아니...그게..아니..
아버지: 너 하여튼 집에 가서 보자 이 아기야!

다시 이상황을 설명하자면..

길을 가다가 깡통이 있길래 깡통을 찾건만..
왠 아저씨한테 맞아서 욕먹었고 또 재수가 없어서
돌맹이를 찾는데 어떤 집이 유리가 꺠져 존나 혼난 그런 상황이다..

음..쫌 내가 이런 유치한 비유를 해서 미안하다..
내 정신 연령이 낮기 떄문이다...이해해 달라..,ㅡㅜ

나는 문뜩 깨달았다...어릴적 자고 있으면
아버지께서 혼내시지 않은 기억이 있다..

그래서 그냥 퍼질러 잤다..
그날..저녁...어비지 오시는시간이었나 보다..

갑자기 누가 날 걷어 차는 느낌 이었다..
○○○:이 자식아 일어나!!(퍽퍽 맞는소리)
나:누구야~~!
일어나니 아버지였다..
아버지는 날 깨워서라고 패려나 보다..
씨에 발달린...이젠 컸다고 용서도 업ㅂ다...ㅡㅜ
난 한순간에 겁을 먹었다..
또 이상황을 비유하자면..

어릴 쩍 유리창을 깨고도 훌쩍훌쩍 울면서 죄송해요~라는
말을 건내면 모든 지 용서해주고..
어떤 애와 싸우고도...내가 잘못했어~ 라는 말을 건내면
용서해주던때... 무시와 용서가 겹치는때...
그때..초딩때로 돌아 갔으면 하는 그런 상황이었다..
얼마나 겁을 먹었으면 초딩때로 돌아갈 생각을 했었을까..

이걸 보는사람은 이런 생각할 만큼 겁먹은 적은 없었을것이다..

하튼 그날 난 존나 맞았다..

진짜 ㅡㅜ 이건 실화다..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하튼 우리집 전화기는 왜이렇게 좋아서 날
힘들게 하는것일까...난 모르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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