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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상춘이라 부르는 꼬맹이"
우리집엔
날
상춘;; 이라고 부르는 꼬맹이가 자주 온다.
1.
집에 들어왔다.
방문을 열고 무심코 발을 내딛었다.
그리곤
날 상춘이라고 부르는 꼬맹이놈의
로보트를 밟는다;
퍽;;;
"아...악!!! ㅠ.ㅠ"
씨발; 제발 뾰족이가 튀어나온 방패 달린 로보트좀 갖고 놀지 마라;;
밟으면 종니 아프다;
밟아본 사람들은 알겠지 ㅠ.ㅠ
어라....;;;;
발에 박혔다-_-;;
괴로워 하며;;
발에 박힌 방패를;;; 뽑자
구라 좀 보태서... 피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왔다;;
그때;
날 상춘이라 부르는 꼬맹이가 오더니
"앙! 상춘!! 내 로보트!!!! 왜 부셔!!!!!! 아아아아앙"
라며 울기 시작한다;
발에서... 피는 뿜어나오지;;
애는 졸라 크게 울어대지...;;
심히 짜증이 났더랜다.
그래도...
내 조카잖아;;
나: 동만아.. 발바닥에서 피가 용솟음 치는 삼촌도
안우는데 로보트 뒤졌다고 울어야 되겠니....
꼬맹: 아앙!!앙!아아아아아아앙...내 로보트..아앙 ㅠ.ㅠ
너는 까대라... 나는 울테니까;;;; 란 의미심장한
울음이었다;;;
나: 아...짜증나.... 하나 사..새끼야;;
라며 오천원들 던져줬다.
동만이가 울음을
뚝; 그쳤다
영악한놈-_-;
그리고 말했다;
"상춘 이거 만원이야! 오천원 더줘"
-_-;;
2.
집에 들어왔다;
방문을 열고 발을 내딛자 마자
또;
밟았다;
젱장;;
"아악!!!! 이런 씨발;;;;; ㅠ.ㅠ"
한발을 두손으로 부여 잡고
껑충껑충 뛰는내게;;
숨어서 날 관찰 하던 꼬맹이는 잽싸게 튀어나와
외쳤다!
"아싸!!! 상춘 만원!!!"
-_-;;
이새끼가;;
돈에;; 맛을 들였다.
3.
두번을 당하고 나서;;
나는
출입문에 꼬맹이놈
신발이 있으면;;
방에
조심스레 들어가는 습관이 생겼다-_-;
꼬맹이가 무서워 내방에 까치발로 들어가는 꼴이라니 참-_-a
아니나 다를까..;;;
내 방 입구에;;
부셔져도 좋을만한 허름한 장난감들을;;
모조리 깔아놨다-_-
내가 장난감을 밟지 않고 불을 켜자
내 책상밑에
빈공간에서...
아쉬움으로 가득찬 변성기도 지나지 않은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이씨.....이;;;"
돈맛을 보더니..애가 영악해 졌다-_-;;
나 정말 미치겠다-_-;;;
그래도;; 귀여운 내조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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