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황당뉴스] 탈옥도 머리가 좋아야

아크  작성일 03.11.14 17: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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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12월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앨러게이니 카운티 교도소. 높은 탑에 갇힌 한 죄수가 탈옥하기로 작정했다. 먼저 그는 침대 시트를 찢어 30m짜리 밧줄을 만들었다. 그리고 유리창을 깨고 밧줄을 탑 아래로 던져서 타고 내려갔다.

탑 아래 혼잡한 도로에는 수 많은 행인들이 오간다는 것을 생각하긴 했을까? 그건 몰라도, 분명 이 얼빵한 죄수는 마구 깨져나간 날카로운 유리 조각이 창틀에 그대로 박혀 있다는 사실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음이 확실하다. 내려간 지 얼마 되지 않아 팽팽히 당겨진 침대 시트가 창틀의 유리 조각에 찢겨 나갔으니 말이다. 결국 시트는 툭 끊어졌고, 그는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덧붙여 말하자면, 사실 밧줄은 도로에 닿기까지 여전히 24m나 모자란 상태였단다.

< 자료제공: 북@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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