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디아 커플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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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자기야 이거 어떻게해?
남자:이건 이렇게하고, 저건 저렇게해서 공격해
여자:와! 하나 잡았어 ^^
남자:자기 정말 잘해 ^^
여자:꺄르르..
여자:꺄! 나 맞고있어 어떻게?(지가 맞는것도 아닌데 비명지르고 있었다)
남자:걱정마 내가 구해줄께 ㄴ(-- )ㄱ...(이후 학살)
여자:무서웠어 자갸~ >.<
남자:내가 언제든지 지켜줄께 ^o^
이렇게 여자가 비명지르고 남자가 구해주기를 반복하면서 주변사람들에게 닭살신공을 연마시키고 있었다. 한참 그렇게 놀고있더만 사건이 하나 터졌다.
여자:나 아이템 주었다 ^^
남자:어디보자... 어? 이 장갑 나주면 안돼?
여자:싫어 내가 주은거란 말이야
남자:그러지 말고 좀 줘봐. 한번만 써보고 줄께.
여자:싫어.
남자:장갑 좀 줘봐..
여자:싫다니까!
남자:...............
여자:꺄! 자기 왜 날 공격해.
남자:장갑 -_-
여자:그만하라니까!
남자:장갑 -_-+
여자:꺄!
남자:장갑 -_-+ (압도적인 이표정)
이렇게 이 남자는 계속 장갑거리더만 결국엔 여자가 소리지르고 pc방을 나가버려버렸다. 황당하기도 하지만 pc방 알바인지라 그 남자에게 물어봤다.
나(알바):손님 계산은 어떻게하실거죠? -_-;
남자:잠깐만요. 이것 좀 끝내고요.
이 남자 아까 떠난 여자 인벤토리에서 한참 장갑옮기는데 열중하고 있었더라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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